저자는 말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뉴런이 있다고 말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최고의 성형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입니다
12가지 뇌의 법칙
2부 시작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와이어링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의 뇌가 어떤 종류의 일을
특별히 잘하도록 설계되어 있느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조던은 잘하던 농구를 그만두고
야구에 도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구에서 만큼의
활약은 하지 못했습니다
저자는 이것을 와이어링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근데 이 말이 현실적으로 나의 약점,
좋지 않은 상황과 맞물리면 굉장히 암울합니다
부모를 선택하지 못해 재벌가나
최소한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에서 좋은 습관을 형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통탄이 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특권의식, 될 놈은 되게 돼 있어
라는 생각에 갇히기 쉽죠
미용, 성형 등을 통해 나를 가꾸는 이유도
뻔히 아는 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바꾸어
삶에 변화를 주고자 하기 때문일 겁니다
다행히도 저자가 말하는 최고의 성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Learning, 배움입니다
실제로 학습을 하게 되면
우리 뇌는 rewire, 재편성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Eric Kandel은
지식 몇 조각만 습득하더라도
뉴런의 물리적 형태를 변화시킨다고
증명한 바가 있습니다
계속해서 배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이상
우리 뇌는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거야 말로 칼을 대지 않고 하는
성형일 겁니다
비슷한 종의 동물끼리 묶어 비교하여
연구했던 찰스 다윈이 발견한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같은 종의 야생동물과 사육동물
예를들어 야생 앵무새와 사육된 앵무새를 비교했을 때
야생종의 뇌가 15% 에서 30% 더 크다고 합니다
춥고 험한 야생 환경이 야생 동물들을 계속해서
학습할 수 밖에 없도록 한 것입니다
사람도 가만히 있으면 밥이 나오는
온실속의 화초 같은 환경 속에서는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뇌를 wiring하는 과정이
마치 근육을 훈련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근육 훈련이란
정교한 악기를 다루는 것 같은 것입니다
또한 어떤 악기를 다루느냐
어떤 스포츠를 하느냐에 따라
그에 맞게 뇌를 재편성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하고자 하는 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 일과 역할을 해내기 위한
필요한 것들을 리스트업 하고 계속하면
뇌가 알아서 움직일 것이라는 겁니다
반대로 특정한 어떤 것에 거부반응이 생기는 것은
그 반대되는 것에 강하게
wiring이 되어 있기 때문이고요
자, 그럼 특정한 것에 반응하는
뇌의 회로가 존재할까요?
예를 들어 슈프림 하면 꼭 모아야하는 한정판,
빨간색 사용의 올바른 예,
이런 인식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제니퍼 애니스톤 뉴런이 있다고 말입니다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뇌에는 기본 프리셋으로 달고 나오는
기능들이 있다고 합니다
호흡, 심장박동, 발이 어디 붙어 있는지
아는 능력 등을 관장하죠
이것은 experience independent wiring,
경험과 관계 없는 뇌의 회로 입니다
생존을 위해 가지고 태어나는
기본 세팅 인거죠
반대로 experience dependent wiring,
경험에 의존하여 형성된 뇌의 회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시간이 흘러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제니퍼 에니스턴은 굉장히 핫했던
여자 연예인인 거 아실 겁니다
그래서 프렌즈를 시청한 사람이라면
제니퍼 애니스톤의 매력에 빠져
아름다움의 기준을 그녀로 삼는 사람들이 많았죠
속된 말로 제니퍼 에니스턴에
꽃힌 사람들을 실험한 결과
그녀에게만 반응하는
뉴런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한 과학자의 실험이었는데요
다른 사진과 함께 제니퍼 애니스톤의
7가지 다른 사진을 섞어 보여 주었는데
제니퍼 애니스톤에만 반응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에 너무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할 베리, 빌 클린턴에 꽂혀
이 사람들에게만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아이돌 그룹이나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도록 하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이 경험 의존적인 뇌의 회로는
외부 요소가 인풋이 되면서 생기는데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미모 탑 배우가
헐리웃에서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여덟 번째, 지각 통합입니다
지각의 통합을 이야기하기 전에
영상을 하나 보겠습니다
시각, 청각을 분리시켜
영상에 나오는 사람이
어떤 발음을 하는지
맞춰 보는 실험입니다
영상에서 보셨듯이 보다 더 많은
감각기관이 동원 될수록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도 우리 뇌는 최대한 많은 감각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 되었고
이것을 잘 활용하면 학습에
긍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영화를 볼 때
팝콘 냄새를 맡으면서 보게 되면
그 영화의 내용이 더 잘 기억난다고 합니다
시각에 후각을 동원하여
더 잘 기억하게 된 것입니다
후각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후각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비범한 힘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엉뚱한 형사 캐릭터가
추리력이 아닌
범인을 냄새로 찾는 경우가
웃음을 주기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후각을 자극시켰을 때
냄새가 없을 때보다
20%의 세일즈를 올릴 수 있었다고도 합니다
스타벅스에서도 커피 볶는 냄새가
항상 나는 경우도 같은 이유이죠
사람마다 특정 감각 기관에 더 민감하거나
발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것을 경험하고도
다르게 인지 하는 이유는
다른 감각 기관을 통해
자극을 받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최대한 더 많은 감각 기관을 자극하기 위해서
연설을 할 때
더 기억에 남게하기 위해서
손도 펼치고
소리도 다르게 하면서
감각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더 많은 감각기관을 자극하여
단어를 배우거나 학습에 활용하라고
제안을 하는데요
그림이나 친절한 설명이 없는
재미없게 생긴 사전만 가지고
미국에 건너가 어렵게 공부를 하고
학위를 딴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의 경우는
저자의 이런 말만 가지고는
이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설명이 어렵습니다
아마 재미없는 글을 보고
머릿속에서 상상을 하면서
단어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아홉 번째, 시각입니다
여러 감각 기관 중에
시각이 가장 지배적이라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포인트입니다
유럽에서 뇌 연구자들이
시각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와인 연구가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무미, 무취의 빨간 식용색소를 화이트 와인에 넣고
54명의 와인 테이스팅 전문가들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레드와인을 맛 볼 때
쓰는 단어들로 맛을 평가했다고 합니다
이 실험 이후 "색깔의 냄새,
코는 눈에 보이는 대로 냄새를 맡는다"
라는 제목의 논문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시각은 다른 감각기관을
돕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감각 기관을 지배합니다
유난히 빨개 보이는 떡볶이가
왜 더 맛있어 보이는지
이해가 갑니다
시각은 후각, 미각 뿐만 아니라
촉각도 지배한다고 합니다
AMPUTEE,
팔이나 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습니다
박스 안에 손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고
그 가운데 거울을 넣어
박스 안에서 한쪽 손을 움직이면
절단된 반대편 손이
움직인 것 같은 시각적 착각을 일으킵니다
신기한 점은 잘리지 않은 손을
박스 안에 넣어서 움직이면
손이 절단된 반대편에서
거울을 통해 보이는
반대편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마치 잘려나간 손이 있는 것 같은
손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시각에 지배된 경우입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시각 자극에
가장 잘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아기들을 봐도 눈에 보이는 모빌
같은 것들에 가장 잘 반응하죠
후각, 촉각, 청각을 배제하더라도
이미지만 잘 꾸려서 상세 페이지에 올리는 것이
온라인 비즈니스의 핵심 중의 하나인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무슨 사진 몇 장 자세히 찍어 가지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냐 하는데
사실 그게 전부 일지도 모릅니다
굳이 말하자면 많은 글자들 보다
영상, 사진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는 것이
글을 읽는 것보다 더 수월한 이유는
뇌에서는 글자 하나를
사진처럼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글을 읽는 것은
단어의 의미, 문맥, 저자의
의도까지 파악해야 하니
더 복잡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진 하나로 의도를 전달하는 것은
소화 과정을 굳이 거치지 않아도
몸에 곧바로 흡수되는
정제설탕 같은 것입니다
고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백 자의 글이 한장의 사진 보다 못 하다는 말은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 같습니다
열 번째, 음악입니다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익히 들어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음악이 정확히 무엇이다 라고
과학적으로 정의 내리고
모든 과학자들이 동의할 만한
어떤 것은 없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마치 랩 음악이 어르신 세대들에게는
음악이라고 느껴지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영향력이 막대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너무 많은 케이스들이 있어
여러분들이 들어 보지 못 하셨을 만한
예를 들자면
virgin 항공사, 통신사, 호텔, 카지노 등
virgin 이름이 들어간 사업의 대표인
리처드 브랜슨은 영화 엑소시스트에
사용되어 더 유명해진 노래
한 곡 때문에
virgin이라고 하는 회사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을 정도로
음악 한 곡으로 떼돈을 번 인물입니다
달라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에게
물을 끼얹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제작할 때에도
어떤 음악을 쓸 것이냐에 따라
촬영 방향이나 분위기가 바뀔 정도로
음악의 힘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그럼 음악과 호르몬의 관계는 어떨까요?
정말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 됩니다
또한 사람들이 그룹으로 모여 노래를 하거나
합창을 하면 사람 간의 관계를 끈끈하게 해주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뇌에서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수술을 받기 전 음악을 들었을 때
13% 정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음악의 장르는
클래식이나 명상 음악 입니다
음악이 뇌의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팩트 체크를 해보자면
첫 번째, 음악 훈련은 수학 성적을 평소보다
0.16 정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두 번째, 음악 훈련은 독해력을 향상시킨다
0.11점 정도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세 번째, 음악 훈련은 IQ를 높여준다?
음악가들이 똑똑한 것이고
음악 수업을 받는 사람들이 똑똑한 것이지
음악 때문에 IQ가 높아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추가로 음악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하겠습니다
정식적인 음악 훈련을 받으면
시공간적 스킬, 어휘력,
소음 많은 환경에서 원하는 소리를 걸러 듣기,
작업 메모리, 감각 운동 스킬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의 스피치에서
감정적인 정보를 더 잘 감지할 수 있고
공감력 및 친사회적 행동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열한 번째, 성별입니다
저자는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실험 내용은 항공 회사 부사장에 대한
업무 평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을 같은 수의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사람들에게
부사장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간략히 설명한 후에
그의 능력 여부와 호감도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부사장은 허구의 인물입니다
첫 번째 그룹에게 부사장은
남성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칭찬이 많은 평가를 했고
남성 부사장을 매우 능력 있고
호감이 간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부사장이 여자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녀에게는 호감은 가지만
능력이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성별이 다른 것 외에
모든 요소들이 동일한 상태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또 다른 설정에서 세 번째, 네 번째 그룹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세 번째 그룹에게는 부사장이 남성이고
사내에서 슈퍼 스타 이며
고속 승진 감이라고 말했고
네 번째 그룹에게는 부사장이 여성이고
슈퍼 스타이고 고속 승진 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세 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남자가 매우 능력 있고
호감이 간다고 평했고,
네 번째 그룹의 사람들은 여자가 매우 능력이 있지만
호감 있지는 않다고 평했습니다
이 실험의 포인트는 성역할에 대한 편견이
사회에서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점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어 저자는 섹스는 DNA에 의해 결정되는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Gender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WHO에 따르면 젠더란
여성과 남성의 집단과 집단 간의 규범,
역할, 관계 등 여성과 남성의
사회적으로 구성된 특성을 말한다
사회마다 다르며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Neuroanatomy, 신경 해부학적으로 보았을 때
남녀가 뇌 구조상 성 염색체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전두엽, 편도체, 뇌에서 분비되는 생화학 물질에도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남녀의 행동 차이는 어떨까요?
저자는 특정 성별에 국한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왜냐면 어떤 행동이 남성적이다
여성적이다 라고 정의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쭉 문제가 되어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2005년도에 하버드 총장
레리 서머스가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수학과 과학의 점수가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발언했다가 총장직에서 물러났다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평생 악플이 따라 다닐 정도의
심한 말을 했었네요
이런 남녀의 성별에 따른 행동 차이에 대해
존 메디나 박사는 과학자로서 이야기합니다
과학자들이 행동의 트렌드를 조사할 때
어떤 개인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인구를 표본으로 삼아
평균치를 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근데 이 평균치를 가지고
개인에게 맞추려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럼 이를 바탕으로 평균적으로
남녀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책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정신병입니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정신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Schizophrenia, 조현병은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우울증은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더 비사교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반면에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걱정거리가 더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알코올 중독자나 약물 중독자는 남성이고
신경성 식욕 부진증 환자는 여성이 더 많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통계입니다
모든 개인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입니다
Larry Cahill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감성적이고 자서전적인 이벤트
예를 들어 최근에 말싸움,
첫 데이트, 휴가를 더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남성들은 전반적인 맥락을 더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점 때문에 여성 입장에서
휴가 어땠어? 좋았어? 라고 물으면
남성들은 큰 맥락상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았고
불상사가 없었고 전반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면
어,괜찮았어 또는 좋았어
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디테일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그게 다야? 뭐 더 디테일한 내용 없어?
로맨틱 하지 않다! 분위기 깬다!
라는 말을 듣게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럼 말 주변은 어떨까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말을
더 잘 한다는 것은 통념인 듯합니다
실제로도 그럴까요?
행동심리학자 데보라 테넌과
다른 몇몇 사람들이 이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여성들이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말을 하거나
말로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양쪽 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남성들은 한쪽만 쓰는 반면에 말입니다
여성들은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고 있는
두꺼운 케이블 같은 것이 있지만
남성들은 이 케이블이 얇습니다
부모님께 안부 인사를 할 때나 명절에 만날 때도
주로 커뮤니케이션은 어머니와 하고
아버지는 옆에서 듣고 있는 경우가 많죠
아버지가 무뚝뚝하고 무심한 스타일이어서 라기보다
정말 중요하게 물어봐야 할 것만 물어 보고
나머지는 듣고 있어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합니다
여성으로부터 들은 남자들의 세계에 대해
신기하게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어떻게 치고받고 싸고 나서
더 친해질 수도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육탄전으로 여자들끼리 싸운다면
앞으로 절대 보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었었는데요
남성과 여성은 친구 관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여자 아이들 중 베프들 끼리는
눈을 마주치고, 말을 많이 하고,
특히 정교하고 잘 발달된 언어 구사를 하며
관계를 돈독히 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남자 아이들은 베프끼리 절대
이렇게 안 한다고 합니다
얼굴을 마주 할 일은 거의 없고
서로 평행하게 서거나 대각선으로 선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은 거의 마주치지 않고
방구석의 저 한 켠을 쳐다본다고 합니다
또한 신체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방법인데
아마도 이 부분 때문에 치고받고 하면서도
친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서로 협력하는 방식인데요
남성들은 경쟁을 하면서 서로 돕고,
여성들은 서로 돕는 행위를 하면서
협력을 한다고 합니다
남성들의 이 경쟁적인 본능은
게임을 할 때
룰을 지키는 것에 대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드라마 프렌즈의 한 장면에서
특정한 패만 있으면 이긴다는 말에
옆에 있던 레이첼은 그래?
라고 하면서 룰을 무시하고
자기 카드를 주면서 친구를 돕는 장면이
이를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제안합니다
어떤 일이든 남성의 큰 그림을 보는 능력과
여성의 디테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더한다면
좋은 팀을 이루고, 사회에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열두 번째, 탐험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인간의 뇌는 강력하고
타고난 탐험가들이다라는 것이 이 챕터의 메시지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아들이 태어난 40분 후부터
아이를 계속해서 관찰하고
월령별로 아이의 성장 과정을
과학자로서 분석하며 기록했는데요
요약하자면 아이들은 관찰, 가설, 실험, 결론의
과정을 통해 능동적으로 세상을 학습해 나간다
이것이 우리가 모델로 삼아야 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라고 말합니다
"성인 뇌의 어떤 부분은 아이의 뇌처럼
개발 가능한 부분이 있다
때문에 삶에 걸처 새로운 것을 배우며
뇌의 뉴런을 더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공의 비결을 말하며 가만히 있고
시키는 대로만 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내가 해 보겠다
말하고
안 되는 일은 될 때까지 해 보고
해 보면서 발전하고 하는 것은
뭔가 성공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fancy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인간이라는 존재자체가
어릭적 부터 주변환경에서
물체, 도구, 동식물 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접근하여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공한 이들은 계속해서 부딪치고
경험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성공에 다다르게 된 것 뿐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돈을 벌면서 성장하라고 까지 말하며,
계속해서 레벨업하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할 수 없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과학자 스티븐 제이 골드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은 논리적으로,
수학적으로, 철학적으로 나눌 수 없다"라고 말했듯이
가지고 태어난 것이 무엇이든 간에
인간의 뇌를 달고 태어난 이상
계속해서 능동적으로 부딪치며 나가가야 합니다
인간은 모두 타고난 탐험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