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tle & Fire 창업자인 저스틴 매어스가 Meat Mafia Podcast에서 자신만의 비즈니스 시작 이야기, 브랜드 성장 비법, 건강 산업의 미래 트렌드, 재생농업, 그리고 개인적인 웰빙 실천법 등 다채로운 주제를 풀어낸다. 본 인터뷰는 헬스푸드 비즈니스를 꿈꾸는 이들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 팁과 통찰로 가득하다. 핵심은 빠르게 실험하고 성장에 맞춘 가치 중심 경영,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 트렌드는 더 개인화·자연회귀적이라는 점이다.


1. Meat Mafia와의 만남, 그리고 bone broth 창업의 시작

팟캐스트는 소개와 함께 분위기 좋게 시작된다. 출연자들은 저스틴 매어스의 등장 자체를 큰 영광이라며, 초창기부터 그의 글과 철학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혹시 모르시겠지만, 사실 저희가 여기까지 오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저스틴 덕분이에요. 그때의 경험이 없었다면 우리 인생이 이렇게 바뀌지 않았을 거예요."

처음 회사 취업을 위해 저스틴과 연결됐던 인연에서, 이제는 각자 헬스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팔로워와 영향력을 갖게 된 사실에 서로 농담도 주고받는다.

본격적으로 저스틴은 어떻게 Primal, Ancestral Health 운동에 눈을 뜨게 됐는지 이야기한다. 대학생 시절 엄청난 일정 속에 '폴리페이식 수면법' 같은 극단적 생활 실험을 하며 처음으로 "내가 무엇을 먹고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몸과 마음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자각을 얻었던 경험을 들려준다. 이후 팔레오(원시인)식단 실험에서 시작해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겪으며 건강에 본격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친구들이 저더러 '맥주랑 피자 안 먹는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놀랐는데, 한 달만에 잠도 잘 자고 여드름도 좋아지고, 몸도 한결 가벼워진 거예요. '역시 음식이 내 몸을 좌우하긴 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죠."


2. Kettle & Fire라는 브랜드, 그리고 창업의 현실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한 후 크로스핏을 하면서 본브로스(뼈국물)의 효과와 트렌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저스틴. 그는 처음엔 자체적으로 만들지 않고, "나는 요리를 정말 못해서" 각종 마켓에서 본브로스를 찾아 사 마셔봤지만, 구하기도 힘들고 만들기도 번거로워 결국 "이 시장 자체가 엄청 불편하다, 여긴 기회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직접 만들기엔 요리를 못해서 농장에서 사고, 온라인에서 찾아 사고 별별 걸 다 했는데, 너무 번거로운 거예요. 이건 사람들이 매번 만들어 먹기는 쉽지 않겠다 싶었죠."

이렇게 해서 '프로가 만든 레시피'를 상품화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Kettle & Fire의 첫 출시 반응은 놀라웠다.

"2015년 말, 출시 첫 달에 3만 달러 매출이 나왔어요. 첫 4개월간 20만 달러, 첫 해엔 250만 달러 이상을 벌었죠. 그때부터 바로 '아, 이거 제대로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bonebroths.com이라는 촌스러운 브랜드명에, 배송비도 비쌌고, 브랜딩도 허술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몰렸다.

"진짜 이게 팔릴 리가 없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사주니까 진짜 대박 날 수도 있겠다 싶었죠. 만약 제품, 가격, 브랜딩을 제대로 갖추면 훨씬 더 커질 거란 확신이 왔어요."


3. 브랜드 성장, 차별화 전략과 창업 팁

제품이 확실하다는 신호를 얻은 후, 본격적으로 브랜딩 에이전시를 고용해 7개월간 브랜드를 리뉴얼한다. Kettle & Fire라는 이름도 친구들끼리 온천에서 우연히 떠올랐다고.

하지만 성장 과정은 아름답기만 하지 않았다. 초창기에는 "공급사와의 협상력도 전혀 없고, 원가 구조도 엉망"이었기 때문. 브랜드가 자리를 잡자 비로소 원자재, 생산 단가,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

"신생 브랜드가 살아남기까지 정말 기적 같은 일들이 많아요. 재료도 비싸고, 브랜드 인지도는 없고, 유통·마케팅 비용도 엄청나거든요."

마케팅 측면에서는 '영향력 있는 어드바이저와 인플루언서'를 초기에 빠르게 끌어들이는 전략을 썼다.

"런칭 1년 만에 Whole30 공식 인증 파트너가 됐고, 마크 시슨, 벤 그린필드, 크리스 크레서 등 업계 리더들도 함께했죠."

창업가를 위한 저스틴의 조언

  • 사이드 허슬(side hustle)의 힘: 반드시 처음부터 올인하지 않아도, 부업처럼 시도하면서 기본적인 생활비를 버는 식으로 '실험할 수 있는 시간'을 사야 한다고 강조한다.
  • 진짜 시장 수요를 빠르게 검증하라: 완제품이 없어도, 랜딩 페이지를 만들어 실제로 주문을 받아보고 수요를 '데이터'로 확인할 것.
  • 제품에만 집착하지 말고, 문제해결 구조에 집중하라: 직접적으로 제품의 효과든, 유통·가격·경험의 문제든 시장이 어떤 불만·갈증을 느끼나에 집중해서, 소비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한다.

"저는 그냥 '본브로스 예수님'이 아니라, 여러 아이템 중 '뭐가 진짜 통할까'를 빠르게 테스트한 평범한 청년이었어요. 시장성 신호를 확인하면 그때 올인해도 늦지 않아요."


4. 건강 트렌드와 재생농업, 미래의 식문화

건강 트렌드에 관한 저스틴의 통찰

건강 산업은 앞으로도 무한히 커질 것이고, 이하 트렌드를 꼽는다:

  • 디지털·소셜 미디어 중독에 대항하는 서비스: "폰, SNS 의존을 줄여주는 솔루션이 앞으로 분명 대세가 될 것."
  • 비약물적(Non-pharmaceutical) 정신건강 대안: 명상, 호흡법, 요가, 그리고 진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이키델릭(환각제)'의 의료적 활용까지.
  • 스트레칭, 바디워크처럼 몸을 다루는 새로운 돌봄 문화의 부상: 의외로 고통 없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분야가 성장할 것.
  • 장 건강(Gut health)과 식물성 기름(베지터블오일) 대체 트렌드: '저는 식물성 기름 안 먹어요'라는 트렌드가 확실히 커진다는 언급.
  • 재생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의 미래: 건강·지구 환경·동물 모두에게 이로운 트리플 윈(Triple win)이라며 극찬한다.

"재생농업이 진짜 미래에요. 사람·지구·동물 모두에게 좋은 몇 안 되는 윈윈 성격의 모델이죠."

재생농업 관련 제품(리제너러티브 본브로스)을 개발하기까지 현실의 어려움과, '브랜드 단독 교육'의 한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공유한다.

"브랜드가 직접 소비자 교육을 하려 들면 너무 돈이 많이 들고 효율이 떨어져요. 차라리 이미 힘 있는 회사(예: Force of Nature, Savory Institute)와 연대하고, 교육은 '코얼리션' 차원에서 접근합니다."

■ 건강의 미래는 "음식 외적 요인에도 주목" 감정, 관계, 커뮤니티 등 정서적·사회적 건강에 개인적으로 더 관심을 두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5. 헬스케어, 식품 산업의 구조적 문제와 소비자 역할

건강보험, 의약품 중심 의료 시스템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이어진다.

"오늘날 의료비 지출의 3%밖에 예방 목적에 안 써요. 누구도 음식, 운동에 투자하면 돈을 못 버는 시스템이죠. 모든 이해관계자가 오직 '아픈 사람 치료'에서만 수익이 나게 설계돼 있어요."

'면역질환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와 같은 약값이 평생 수천만 원이 넘지만, 보다 단순한 '좋은 음식'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다는 현실을 지적한다.

"정말로 건강보험사가 비당뇨 환자에게도 혈당 모니터를 지원하면 최고의 투자일 텐데, 실제로는 아무런 인센티브가 없어요."

또, 미국의 소비 패턴이 '음식에 돈을 덜 쓰면서 만성 질병 비율이 가장 높은' 현실에 대한 사회적 고민도 함께 언급한다.

"소비자가 실제로 좋은 음식에 돈을 써야 시장이 바뀝니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시작해도, 끝내는 '원가 절감'에 치우치게 되면 진짜 가치 있는 제품은 시장에서 사라져요."


6. 크립토와 대안 의식, 그리고 로컬 식문화

비트코인·크립토와 건강주의 운동의 공통점

"비트코인을 믿는다는 행위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특이한 신념' 그 자체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던 사건이에요. 이 얼토당토않아 보이던 신념에 일찍 베팅한 괴짜들이 나중엔 엄청난 부를 얻었죠."

이런 밈(Fringe belief) 생태계는 결국 제도를 바꿀 추진력을 갖게 된다는 분석이다. '중앙집권' 대신 '경쟁 구조'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직접 식탁을 차리는 농부나 작은 로컬 브랜드와의 연결이 결국 더 본질적인 웰빙 시스템을 만든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국 식문화의 문제, 제도, 논리에 눈을 뜨면, 결국 어떻게 먹고 누구와 먹느냐가 내 건강과 환경 모두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걸 깨닫죠."

특별한 경험: 모두가 리제너러티브 농장(Rome Ranch)에 가 팀 전체가 버팔로 해체(Bison Harvest)에 참여한 '강렬한 식품 시스템 체험'을 나누며,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생산자·환경 보호자'로 거듭나는 감동적인 순간도 전한다.

"팀원 모두에게 땅과 동물, 먹는 것의 유기적 연결을 몸으로 체험하게 해 준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7. 저스틴의 사적인 건강 루틴과 최신 실험

최근엔 수면 관리(라이트 하이진, 블루라이트 차단, 조명 관리)에 집중하고, 여유로울 때마다 호흡법·감정 관리·관계 속 소통 등 정신적 건강에 신경 쓴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요즘은 내 몸보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약혼자와 좋은 파트너십을 만드는 데 더 많이 신경 써요."

음식은 여전히 본브로스와 내장(organ meat) 중심으로 꾸준히 챙기고 있다고.

또, 호흡명상(Headspace, Other Ship) 등 웰빙 앱들도 여러 가지 써보며, 사회적·정서적 건강까지도 넓게 바라보는 태도를 강조한다.


8. 사이키델릭(환각제)과 비알코올 라이프 트렌드

"정신 건강 위기에 대해 확신합니다. 앞으로 5년 내로 임상 데이터가 누적되면, '사이키델릭+치료'가 우울·불안·트라우마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을 거예요."

저스틴은 Psychedelic(환각제) 분야 스타트업·연구소(예: MAPS)에 투자, 기부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대표 입문서로 마이클 폴란의 「How to Change Your Mind」를 추천한다.

또한 최근 창업한 논알코올 와인 브랜드 Surely에 대해서, "누구나 건강에 신경 쓰면서도, 사회적 장면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논알코올 음료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 확신한다.

"알코올 음료 대신 건강에 부담 없는 대안이 점점 중요해질 거예요. 논알코올 와인, 논알코올 버즈(기분을 내는 대체 음료)의 새 장르가 만들어질 거라 믿어요."


9. 마무리 및 저스틴 매어스와의 연결고리

끝으로 진행자들은 저스틴의 뉴스레터 'The Next'를 소개하며, 모든 분야에 도전적인 인사이트가 부드럽게 스며있는 그의 글을 적극 추천한다.

"구글에 'Justin Mares Substack'만 쳐도 되고, 저스틴메어스닷컴(justinmares.com)에서도 구독할 수 있습니다."

농담으로 '본브로스 예수님'이라는 새 별칭을 만들어 주기도 하며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한다.


결론

저스틴 매어스의 스토리는 단순 성공신화가 아니라, 삶을 실험하고 중요한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가장 큰 배움임을 보여준다.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의 힘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진짜 시장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실험하고, 꾸준히 자신의 가치(고품질, 윤리적 생산, 환경 윤리 등)를 적립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건강의 미래는 더 개인화되고, 생활환경·관계·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결된 '전인적 웰빙'임을 강조한 이번 인터뷰는, 변화의 시작은 바로 내 몸과 식탁, 그리고 작은 실천임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당신은 어떤 '실험'을 오늘 시작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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