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트로 & 게스트 소개
- Philip Su는 메타(Meta)에서 Distinguished Engineer (IC9)까지 오른 몇 안 되는 엔지니어 중 한 명입니다.
-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에서의 커리어와, 주커버그, 존 카맥 등과의 협업 경험, 그리고 커리어 성장에 대한 통찰을 나눕니다.
"이 분은 메타에서 Distinguished Engineer, 즉 IC9까지 승진한 몇 안 되는 분 중 한 명입니다. 이 레벨은 Staff보다 세 단계나 높은 자리죠."
2. 커리어 초반: 마이크로소프트에서의 성장
빠른 승진의 비결
- 좋은 동료와 매니저에게서 많이 배움
- 엄청난 근무 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첫 해에는 사무실에 침낭을 두고 잤어요. 새벽 3시에 알람 맞춰 일어나 코딩하고, 다시 자고, 또 일어나서 코딩했죠."
- 운, 재능, 노력의 3요소 강조
"빠른 커리어 성장은 운, 재능, 그리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전부라고 생각해요."
과로와 성장의 관계
- 장시간 근무의 한계는 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쌓는 데는 효과적
- "외과의사가 36시간 연속 근무하는 것도, 그만큼 많은 수술 경험을 쌓기 위해서라고 하더라고요."
- 단, 인생의 다른 부분(관계, 건강 등)과의 균형은 반드시 고려해야 함
3. 매니저와 IC(개인 기여자) 사이의 전환
매니저가 된 이유와 전환의 어려움
- "어릴 땐 매니저가 더 존경받는다고 생각해서 매니저가 됐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IC와 매니저를 여러 번 오갔죠."
- 매니저와 IC 사이의 전환은 쉽지 않음.
"많은 사람들은 한 번 매니저가 되면 다시 IC로 돌아가기 힘들어요. 저는 레벨이 내려가는 것도 기꺼이 받아들였죠."
자발적 강등의 경험
- "페이스북 런던 사이트 디렉터(E9)에서 오큘러스 IC(E7)로 자진해서 강등됐어요."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에서 일하는 게 훨씬 편하고, 동료들에게도 정당하다고 생각했어요."
- 자존심, 보상, 경력 손실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솔직하게 언급
"레벨이 내려가면 예전엔 내가 관리하던 사람이 내 위의 매니저가 되기도 해요. 그럴 땐 예전처럼 의견을 내세우기보다, 새로운 리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하죠."
4. 레벨별 역할과 영향력
- 레벨이 올라갈수록 영향력의 범위와 질이 달라짐
- E5~E6: 10~15명 규모의 영향력
- E7: 50명 규모의 기술 방향성 주도
- E8~E9: 100명 이상, 전략적 의사결정, 질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영향력
- 정량적(팀 규모) + 정성적(리더십, 비전, 커뮤니케이션 등) 차이
"E8, E9 레벨은 교수 임용과 비슷해요. 동료들이 '저 사람은 E8이다'라고 인정해야 그 레벨이 되는 거죠."
5. 메타 런던 오피스 설립과 조직 문화
런던 오피스 설립 과정
- 12명의 핵심 인재를 직접 선발, 2년 이상 커밋을 요구
- "구글 런던 전임 디렉터에게서 '랜딩팀은 최소 2년은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어요."
- 문화 전파자로서의 인재 선발, 각자 프로젝트 리딩 가능자 우대
"12명을 뽑을 때, 본인뿐 아니라 동료와 매니저에게도 '이 사람이 문화적으로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가'를 꼭 물어봤어요."
6. 주커버그, 보스, 존 카맥 등과의 협업
주커버그와 보스의 성장성
- "주커버그와 보스는 스스로 성장하려는 의지가 정말 강했어요."
- "주커버그는 AMA에서 고개를 드는 습관을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걸 봤죠."
존 카맥의 천재성
- "존 카맥은 6개월 만에 코드베이스에 들어와도, 바로 핵심적인 피드백을 줬어요."
- "아무도 생각 못한 성능 개선 아이디어를 툭툭 던져주죠."
팀의 힘을 키우는 리더
- "스콧 렌프로 같은 분은 팀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포스 멀티플라이어'였어요."
- "그가 PR 리뷰를 하면, 실수도 절대 창피주지 않고, 모두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줬죠."
7. 커리어 전환: 오픈AI 합류와 그 이유
- 페이스북 퇴사 후 비영리 소프트웨어 개발, 사회적 문제(소득 격차, 기술 실업)에 관심
- 오픈AI 합류 이유
"페이스북에서 배운 건, 시장 1등이 아니면 차라리 아무 데도 안 가는 게 낫다는 거였어요. 1등은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여유가 있거든요."
- 오픈AI의 인재 밀도
"오픈AI는 지금까지 일한 곳 중 가장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8. 글쓰기의 힘과 성장 방법
- "어릴 땐 글쓰기의 가치를 몰랐어요. 하지만 좋은 글을 읽고, 여러 번 고쳐 쓰면서 실력이 늘었죠."
- "버지니아 울프가 '잘 쓰려면 잘 읽어야 한다'고 했는데, 정말 맞는 말이에요."
- "내가 쓴 글 중엔 여러 번 퇴고한 게 많아요. 남의 글에서 좋은 표현을 발견하면 꼭 기억해두려고 해요."
9. 일과 성장, 그리고 인생의 균형
경력의 성장 곡선
- "젊을 땐 누구보다 빨리 달렸지만, 경험이 쌓이면 '똑바로' 달리는 법을 배워요."
- "경험 많은 사람은 잘못된 방향을 빨리 감지하고, 팀 전체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죠."
- "체력은 줄지만, 통찰과 리더십은 계속 성장할 수 있어요."
매니저로서의 성장과 실수
- "24살에 40살 직원을 해고해야 했던 적이 있어요. 너무 미숙했고, 솔직히 그땐 나 자신 밑에서 일하고 싶지 않았을 거예요."
- "피드백 주는 걸 어려워해서, 지금도 그 부분은 계속 연습 중이에요."
- "하지만 내가 믿는 팀, 내가 열정 있는 일에는 사람들을 잘 동기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0. 제너럴리스트 vs 스페셜리스트
- "대부분의 사람은 너무 일찍 한 분야에 올인하지 말고,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게 좋아요."
- "특정 기술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 너무 일찍 전문화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 "스타트업은 제너럴리스트가, 대기업은 스페셜리스트가 더 빛을 발하는 경향이 있어요."
11. 후배에게 주는 조언
"로이 디즈니가 '가치관이 명확하면 결정은 쉬워진다'고 했어요. 내가 뭘 원하는지 먼저 고민해보는 게 중요해요."
"나는 너무 빨리 목표를 이뤄서, 그 다음에 뭘 해야 할지 몰라 우울했던 시기도 있었어요.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그걸 이뤘을 때의 삶을 상상해보세요."
"커리어에만 올인하면, 다른 소중한 것들이 부러질 수도 있어요. 정말 그게 원하는 길인지, 그리고 다른 걸 희생할 각오가 있는지 꼭 생각해보세요."
12. 마무리 & 추천
- Peak Salvation 팟캐스트 추천: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일하며 자동화와 소득 격차에 대해 고민한 경험을 담았어요. 기술 변화가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어요."
- "오늘 대화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핵심 키워드 요약
- 커리어 성장: 운, 재능, 노력, 경험의 곡선
- 매니저 ↔ IC 전환: 자발적 강등, 유연성, 자존심 관리
- 레벨별 영향력: 정량+정성, 대체 불가성
- 조직 문화: 핵심 인재, 문화 전파, 장기 커밋
- 리더십: 성장 의지, 팀 동기부여, 피드백
- 제너럴리스트/스페셜리스트: 스타트업 vs 대기업, 조기 전문화의 위험
- 인생 조언: 가치관 명확화, 균형, 진짜 원하는 것 찾기
"결국,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그리고 그걸 위해 무엇을 희생할 각오가 있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게 가장 중요해요."
"커리어의 속도보다,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 맞는지, 그리고 그 길에서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공의 정의는 남이 정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정하는 거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