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취향을 기르는 법: On Taste, Part 3


"좋은 취향을 기르는 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이 글은 영화 라따뚜이의 안톤 이고(Anton Ego)처럼 뛰어난 비평가가 되고 싶거나, 혹은 단순히 더 나은 취향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저자는 취향을 개선하는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창작, 비평, 혹은 단순한 감상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좋은 취향은 존재한다는 것을 믿어라.

"좋은 취향과 나쁜 취향은 존재한다."
이 글의 핵심은 바로 이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저자는 "좋은"과 "나쁜"의 기준이 모호할 수 있지만, 창작의 세계에는 분명히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 기준에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단순히 "멋지다" 혹은 "별로다"라는 직관적인 반응만으로도 충분하죠.

하지만, 만약 당신이 특정 창작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있거나, 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싶다면, 좋은 취향을 기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당신의 작업은 당신의 취향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말처럼, 좋은 취향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라.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알아보는 것이 첫걸음이다."
좋은 취향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훌륭한 창작자나 비평가를 찾아야 합니다. 그들의 작품이나 분석을 보고 감탄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게 되는 사람들을 리스트로 만들어보세요.

  • 팁:
    • 해당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보세요.
    • 그들이 누구를 존경하고, 누구의 작업을 언급하는지 살펴보세요.
    • 이를 반복하며 리스트를 확장하세요.

이 과정은 단순히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가진 가치관과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그들의 가치관에 몰입하라.

"최고의 사람들에게 배우는 것이 최고의 학습법이다."
좋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을 찾았다면, 이제 그들의 작업에 깊이 몰입하세요. 그들이 만든 앱을 사용해보고,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며, 그들의 책을 읽고, 영화를 감상하세요.

  • 질문을 던져보세요:
    • 그들이 어떤 작품을 훌륭하다고 평가했는가?
    • 왜 그렇게 평가했는가?
    • 그들의 작업 방식은 어떠한가?

이 과정은 단순히 많은 작품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줍니다. 그들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는 것이죠.


4. 항상 비평하라.

"좋다, 나쁘다로 끝내지 말고, 왜 그런지 생각하라."
취향을 개선하려면 단순히 "멋지다" 혹은 "별로다"라고 느끼는 데서 멈추지 말고,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 질문을 던져보세요:
    • 어떤 점이 좋았는가?
    •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가?
    • 창작자가 내린 결정 중 비논리적이거나 비효율적인 부분은 없었는가?

저자는 "비평적 시각은 근육과 같다. 연습할수록 강해진다"고 말합니다. 디자이너라면 단순히 앱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앱의 디자인과 상호작용 방식을 분석하세요. 작가라면 책을 읽은 후, 마지막 문장을 곱씹으며 작품이 남긴 감정과 메시지를 생각해보세요.


5.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교류하라.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한계가 있다."
자신의 의견이 정말로 통찰력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에 불과한지 확인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해야 합니다.

  •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세요:
    •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 어떤 부분이 별로였는지.
    • 스타일, 주제, 디테일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세요.

저자는 "내가 디자인에 대해 배운 것의 73%는 이런 대화에서 나왔다"고 말하며, 의견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6. 직접 실천하라.

"관찰보다 실천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좋은 취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단순히 관찰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창작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창작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성공의 기준을 이해하게 되면, 좋은 취향이란 무엇인지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 중요한 점:
    • 창작 후에는 반드시 솔직한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 비판은 때로 아플 수 있지만, 항상 옳은 선택입니다.

마무리: 좋은 취향은 누구나 기를 수 있다.

"좋은 취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저자는 좋은 취향을 기르는 것이 스킬이라고 말합니다. 누구나 노력과 시간을 들이면 더 나은 취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희망적이고도 위안이 되는 메시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라따뚜이의 명대사를 떠올려봅시다: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좋은 취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꾸준한 연습과 몰입, 그리고 열린 마음을 요구할 뿐입니다.


핵심 키워드 정리

  • 좋은 취향: 존재하며, 기를 수 있다.
  • 롤모델 찾기: 훌륭한 창작자와 비평가를 찾아라.
  • 몰입: 그들의 가치관과 작업에 깊이 빠져라.
  • 비평적 사고: 항상 "왜?"를 묻고 분석하라.
  • 교류: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성장하라.
  • 실천: 직접 창작하며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라.

"좋은 취향은 좋은 작업의 시작이다."
이제, 당신의 취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준비가 되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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