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프지 않고 코딩하려는 1n년차 개발자의 필수 장비들
- 코딩 많이하는 개발자는 몸이 아프다. 일종의 직업병들이 생긴다. 🤕
- 난 손목이 아프다가 오른팔 마비가 왔었다. 미국서 고치지 못해 휴가내고 한국에 와 병원 다니며 한 달 동안 코딩을 쉬었더니 나았다. 🏥
- 이후로 키보드를 vim 키 바인딩에 최적화 된 해피해킹으로 바꾸고 손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타이핑을 많이 해도 무리가 덜 가도록. ⌨️
- 키보드와 마우스를 오고가는 움직임도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알고 Hasu 컨트롤러를 넣어 해피해킹에서 마우스 커서 움직임과 클릭이 가능토록 했다. 모든 IDE, 에디터, 웹브라우저에서 vim 키 바인딩을 사용한다. ✍️
- Hasu 컨트롤러에 나에게 필요한 각종 단축키들을 커스터마이징 했다. 예를 들어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Enter, Backspace, R-Shift, Fn, 각종 괄호키들을 다 커버하지 않도록 모두 대체키를 만들었다. Ctrl+8 == Enter, Ctrl+7 == Backspace 등. 🔩
- 같은 세팅으로 HHKB 두 개를 갖고 있는데 코딩할 때는 Type-S를 쓰고 놀 때는 일반형을 쓴다. Type-S의 타이핑 소리가 작아서 오피스에서 쓰기 좋은 면도 있지만 키압이 낮은게 나에게는 더 크리티컬 하다. 낮은 키압의 키보드를 써야 고통 없이 오래 일할 수 있다. ⌛
- 가끔 쓰는 마우스도 트랙패드가 아닌 버티컬 마우스다. Ergonomic. 🖱️
- 모니터는 무조건 나의 눈높이 보다 높게 올려봐야 한다. 안그러면 목디스크로 고생한다. 무릎 위에 랩탑을 올리고 집중하는 일 없도록 노력한다. 🖥️ 🚑
- 노동요도 중요하다. 보통 휴대용 DAC를 물린 이어폰을 쓰지만 능률이 오르지 않을 때는 우퍼가 들어간 스피커가 필요하다. 🎧 🔊
- 마지막으로 의자는 허먼밀러 임바디. 비싸지만 아프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는게 경쟁력이니까 어떻게 보면 싼 투자다. 💺 💸
- 위 장비들을 아프고 나서야 구비한 것을 후회한다. 인간의 몸은 유한하고 신호가 오기 전에 투자했어야 했다. 🤑
- 코딩은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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