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리더십•2025년 10월 29일•한국어
내 행복의 척도는 내 주변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으로 채워져 있는가이고 내 성공의 척도는 내 주변이 얼마나 성공한 사람으로 채워져 있는가이다. 나는 이렇다는 것을 알게된 후로 '주변 엔지니어링'을 의도적으로 하고 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하려면 술 안마시고 운동하는 사람들과 만나면 되고 열심히 살고 싶으면 일을 즐기는 사람들과 만나면 된다.
내 몸값이 비싼 이유는 어느덧 비싸고 에고 높은 개발자들 관리 역량 때문이었는데 LLM의 태동으로 이것이 필요없게 될거고 따라서 재창업으로 새로운 배움을 체득해야 할 타이밍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이후 카카오벤처스 EIR로 일하며 커리어 전반에서 갈고닦은 (지금까지는 유효하지만 곧 필요없어질) 스킬들을 아낌없이 나눴다.
그리고 역시나 주변이 창업가/투자자 분들과 둘러싸인 시간을 보냈더니 여러 생각과 자극이 정리되며 출항을 한다. 매일을 the best version of me로 사는 루틴이 자리잡으니 내가 스스로 선택한 고통들은 기쁨이 되어 돌아온다. 나도 모르게 놀면서 찍은 점들을 이어보니 청사진이 나오고 이를 10년 쌓아올려 나와 주변의 행복과 성공을 더 키워보고 싶다. 받았던 도움을 주며 살아보는 호사를 누렸고 이제 다시 도움을 받으며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