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6년 현재, Block이 AI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조직 계층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회사를 하나의 '지능'처럼 운영하려는 혁신적인 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고대 로마 군대부터 현대 기업에 이르기까지 조직의 발전 과정을 되짚어보며, AI가 정보 흐름을 가속화하고 의사결정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


1. 조직 계층 구조의 역사와 한계

조직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류는 항상 대규모 인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관리하는 문제에 직면해 왔어요.

1.1. 고대 로마 군대의 지혜 🛡️

약 2천 년 전, 로마 군대는 넓은 지역에 흩어진 수많은 병력을 제한된 통신 수단으로 지휘해야 하는 난제를 해결해야 했죠. 그들의 해결책은 바로 계층 구조였어요.

"가장 작은 단위는 8명의 병사가 텐트, 장비, 노새를 공유하고 데카누스(decanus)가 이끄는 '콘투베르니움(contubernium)'이었습니다. 10개의 콘투베르니움이 백인대장(centurion) 아래 80명의 센추리(century)를 구성했죠. 6개의 센추리가 코호트(cohort)를 이루고, 10개의 코호트가 약 5,000명의 군단(legion)을 형성했습니다." 각 계층에는 지휘관이 명확한 권한을 가지고 아래로부터 정보를 취합하고 위로부터의 결정을 전달했어요. 이는 한 리더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이 3명에서 8명이라는 인간의 한계에 맞춰 정보를 라우팅하는 프로토콜이었죠. 오늘날 미군도 유사한 패턴을 따르며, 우리는 이를 '통제 범위(span of control)'라고 부른답니다.

1.2. 프로이센의 혁신: 참모 제도 🇩🇪

나폴레옹에게 패배한 프로이센은 개인의 천재성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깨달음 아래 군대를 재건했어요. 샤른호르스트(Scharnhorst)와 그나이제나우(Gneisenau) 같은 개혁가들은 전투가 아닌 작전 계획, 정보 처리, 단위 간 조정을 담당하는 훈련된 장교들로 구성된 참모부(General Staff)를 창설했죠.

"샤른호르스트는 이 참모 장교들이 '무능한 장군들을 지원하여, 리더와 지휘관에게 부족할 수 있는 재능을 제공'하기를 의도했습니다." 이는 '중간 관리직'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전의 개념으로, 복잡한 조직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의사결정을 미리 계산하며, 일관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어요. '라인(line)' 기능(핵심 임무 수행)과 '스태프(staff)' 기능(전문 지원)의 구분도 이때 정립되었고, 이는 오늘날 모든 기업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답니다.

1.3. 기업 세계로의 전파 🚂

군사 계층 구조는 1840년대 미국 철도 산업을 통해 비즈니스 세계로 유입되었어요. 웨스트포인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군사적 조직 사고방식을 민간 철도 회사에 가져왔죠. 1850년대 중반, 뉴욕 앤 이리 철도의 대니얼 맥컬럼(Daniel McCallum)은 500마일이 넘는 시스템과 수천 명의 직원을 관리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조직도를 만들었어요. 이는 로마군과 같은 계층적 논리를 공식화하여 현대 기업의 청사진이 되었답니다.

1.4. 과학적 관리법과 기능적 피라미드 📊

'과학적 관리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Taylor)는 계층 구조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최적화했어요. 그는 작업을 전문화된 과업으로 나누고, 훈련된 전문가에게 할당하며, 직관이 아닌 측정을 통해 관리했죠. 이는 효율성에 최적화된 기능적 피라미드 조직을 탄생시켰답니다.

1.5. 계층 구조의 스트레스 테스트: 제2차 세계 대전 💣

제2차 세계 대전 중 맨해튼 프로젝트는 물리학자, 화학자, 엔지니어, 군 장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극심한 보안과 시간 압박 속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해야 했어요. 로버트 오펜하이머(Robert Oppenheimer)는 로스앨러모스 연구소를 기능적 부서로 조직하면서도 부서 간 개방적인 협업을 강조했죠.

"1944년, 내파(implosion) 문제가 심각해지자 그는 연구소를 재편하여 당시 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교차 기능 팀(cross-functional teams)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성공적이었지만, 전시 상황과 뛰어난 한 인물의 리더십 덕분에 가능했던 예외적인 경우였어요.

1.6. 매트릭스 조직과 복잡성 증가 🕸️

제2차 세계 대전 후 기업의 성장과 세계화로 기능적 설계의 한계가 드러나자, 1959년 맥킨지(McKinsey)는 기능적 전문성과 사업부 단위를 결합한 매트릭스 조직을 제안했어요. 이는 중앙 표준과 지역 민첩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며 전후 세계 경제를 이끄는 '전문적' 또는 '현대적' 기업의 모델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매트릭스 구조의 복잡성, 경직성, 관료주의를 해결하기 위한 다른 프레임워크들이 등장했죠. 1970년대 후반 톰 피터스(Tom Peters)와 로버트 워터맨(Robert Waterman)이 개발한 맥킨지 7-S 프레임워크는 전략, 구조, 시스템 같은 '하드 S'뿐만 아니라 공유 가치, 기술, 인력, 스타일 같은 '소프트 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조적 요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주었어요.

1.7. 기술 기업의 실험과 한계 🧪

최근 수십 년 동안 기술 기업들은 조직 구조를 적극적으로 실험해왔어요. 스포티파이(Spotify)는 짧은 스프린트 주기를 가진 교차 기능 스쿼드(squads)를, 재포스(Zappos)는 관리직을 없앤 홀라크라시(Holacracy)를, 밸브(Valve)는 공식적인 계층 없는 평면적 구조를 시도했죠.

"이러한 각 실험은 전통적인 계층 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규모가 커지면서 기존 관리 방식으로 돌아갔고, 재포스는 상당한 인력 이탈을 겪었으며, 밸브의 모델은 수백 명 이상의 규모에서는 확장하기 어려웠습니다."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계층적 조정으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계층 구조를 대체할 만큼 강력한 정보 라우팅 메커니즘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결국, 로마군이 직면했던 문제와 동일하게, 통제 범위가 좁아지면 지휘 계층이 늘어나고, 이는 정보 흐름을 늦춘다는 한계는 여전히 존재했답니다.


2. Block의 새로운 비전: 지능으로서의 기업 🧠

Block은 이제 이 근본적인 가정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조직이 인간을 조정 메커니즘으로 하는 계층 구조로 조직되어야만 하는가?" Block은 계층 구조가 하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2.1. AI를 통한 근본적인 변화 🤖

대부분의 기업이 AI를 생산성 향상 도구로 사용하는 반면, Block은 AI가 협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에 집중하고 있어요.

"우리는 조직 디자인을 근본적으로 재고하고, 궁극적으로 AI를 활용하여 속도를 경쟁 우위로 삼아 복리로 증가시키려는 Block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lock은 AI를 통해 기업을 하나의 지능(intelligence), 혹은 미니-AGI(인공 일반 지능)처럼 구축하고자 해요. 과거의 시도들과 달리, AI는 계층 구조가 제공하던 조정 기능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거죠. 처음으로, 시스템이 전체 비즈니스의 '세계 모델(world model)'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이를 통해 이전에는 인간 관리자들이 정보 전달을 통해 수행해야 했던 작업을 조정할 수 있게 되는 거예요.

2.2. 두 가지 핵심 요소: 회사 세계 모델 & 고객 신호 🌐

이러한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해요.

  1. 회사 세계 모델: Block은 원격 우선(remote-first) 기업이라 모든 의사결정, 토론, 코드, 디자인, 계획, 문제, 진행 상황 등이 기록된 형태로 존재해요. 이는 AI가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회사의 '세계 모델'을 위한 원료가 되죠.

    "전통적인 회사에서 관리자의 역할은 팀 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그 맥락을 상하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원격 우선 회사에서는 작업이 이미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이므로, AI가 그 그림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무엇이 막혀 있는지, 자원이 어떻게 할당되고 있는지, 무엇이 잘 작동하고 안 되는지 등의 정보가 이 모델에 담겨 계층 구조가 수행했던 정보 전달 역할을 대신하게 된답니다.

  2. 고객 신호: 시스템의 역량은 여기에 공급되는 고객 신호의 질에 달려있어요.

    "그리고 돈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신호입니다." 사람들은 설문조사에서는 거짓말을 하고, 광고는 무시하고, 장바구니를 버리지만, 돈을 쓰거나, 저축하거나, 보내거나, 빌리거나, 갚을 때는 진실을 드러내죠. 모든 거래는 누군가의 삶에 대한 사실이며, Block은 Cash App과 Square를 통해 매일 수백만 건의 거래 양측을 볼 수 있어요. 이는 고객 세계 모델에 희귀한 자산, 즉 정직한 신호로 구축된 고객별, 판매자별 금융 현실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답니다. 신호가 풍부할수록 모델은 더 좋아지고, 모델이 좋을수록 거래는 더 많아지며, 거래가 많을수록 신호는 더 풍부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거죠.

2.3. 새로운 조직의 네 가지 기둥 ✨

회사 세계 모델과 고객 세계 모델은 Block의 새로운 회사 유형을 위한 기반을 형성해요. 이제는 미리 정해진 로드맵을 따라 제품을 만드는 대신, 네 가지를 구축하게 됩니다.

  1. 역량(Capabilities): 지불, 대출, 카드 발행, 뱅킹, 후불 결제, 급여 등 금융의 기본 원시 요소들. 이들은 제품이 아니라 구축 블록이며, 자체 UI는 없지만 신뢰성, 규정 준수, 성능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2. 세계 모델(World Model): 회사가 자신과 운영, 성과, 우선순위를 이해하는 회사 세계 모델과 독점적인 거래 데이터로 구축된 고객별, 판매자별, 시장별 표현인 고객 세계 모델로 구성돼요.
  3. 지능 계층(Intelligence Layer): 특정 고객에게 특정 순간에 솔루션을 구성하여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부분이에요.

    "레스토랑의 현금 흐름이 계절적 침체기에 접어들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모델은 이를 미리 알고 있습니다. 지능 계층은 대출 역량으로 단기 대출을 구성하고, 결제 역량으로 상환 일정을 조정하며, 상인이 자금을 찾기 전에 이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솔루션은 제품 관리자가 결정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역량들이 존재하고 지능 계층이 순간을 인식하여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요.

  4. 인터페이스(Interfaces): Square, Cash App, Afterpay, TIDAL, bitkey, proto 등이 해당하며, 지능 계층이 구성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로예요. 가치는 모델과 지능에서 창출된답니다.

지능 계층이 솔루션을 구성하려는데 역량이 없어 실패한다면, 그 실패 신호가 바로 미래의 로드맵이 돼요. 고객의 현실이 직접적으로 백로그를 생성하는 것이죠.

2.4. 사람들의 새로운 역할: 계층 구조의 역전 🔄

지능이 시스템에 내재화되면 사람들의 역할은 어떻게 될까요?

"기존 회사에서는 지능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고 계층 구조가 이를 라우팅합니다. 이 모델에서는 지능이 시스템 내에 존재합니다. 사람들은 '엣지(edge)'에 있습니다. 엣지는 행동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엣지'는 지능이 현실과 접촉하는 지점이에요. 사람들이 모델이 아직 가지 못하는 곳에 도달하고, 모델이 인식할 수 없는 것들을 감지해요. 직관, 주관적인 방향, 문화적 맥락, 신뢰 역학, 공간의 분위기 같은 것들이죠. 또한, 모델이 스스로 결정해서는 안 되는 윤리적 결정, 새로운 상황, 틀릴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중요한 순간에 결정을 내린답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Block은 역할을 세 가지로 단순화할 계획이에요.

  • 개별 기여자(Individual Contributors, ICs): 역량, 모델, 지능 계층,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깊이 있는 전문가들. 세계 모델이 과거 관리자가 제공했던 맥락을 제공하므로, IC는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계층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 직접 책임자(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s, DRI): 특정 교차 기능 문제나 기회, 고객 성과를 책임지는 사람들. 특정 세그먼트의 판매자 이탈 문제 같은 것을 90일 동안 소유하며, 필요에 따라 세계 모델 팀, 대출 역량 팀, 인터페이스 팀에서 자원을 끌어올 수 있는 전적인 권한을 가집니다.
  • 선수 겸 코치(Player-coaches): 구축하는 역할과 사람들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겸하는 이들이에요. 이들은 정보 라우팅이 주된 업무였던 전통적인 관리자를 대체합니다. 선수 겸 코치는 여전히 코드를 작성하거나 모델을 구축하거나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며, 동시에 주변 사람들의 성장에 투자해요.

영구적인 중간 관리직 계층은 필요 없게 되는 거죠. 기존 계층 구조가 하던 다른 모든 일은 시스템이 조정하고, 모든 사람은 업무와 고객에게 훨씬 더 가까운 역할로 권한을 부여받게 된답니다.


3. Block의 도전과 미래 전망 🚀

Block은 이러한 전환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인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들은 모든 회사가 결국 같은 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의 회사가 진정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무엇이며, 그 이해가 매일 깊어지고 있습니까?" 만약 그 답이 '아무것도 아니다'라면, AI는 그저 비용 최적화에 그칠 것이고, 결국 더 영리한 무언가에 흡수될 거예요. 하지만 그 답이 '깊은 무언가'라면, AI는 회사를 단순히 증강시키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진정으로 무엇인지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Block은 말합니다.

Block의 답은 경제 그래프(economic graph), 즉 수백만 명의 판매자와 소비자, 모든 거래의 양측, 실시간으로 관찰되는 금융 행동이랍니다. 이 이해는 시스템이 작동하는 매 순간 복리로 증가하고 있어요. Block은 이러한 패턴, 즉 계층 구조가 아닌 지능으로 조직된 회사가 향후 모든 종류의 회사 운영 방식을 재편할 만큼 중요하다고 확신해요.


마무리

2천 년 동안 조직 혁신은 계층 구조라는 한계를 우회하려는 시도였지만, 정보 흐름을 방해하는 중간 관리직의 존재는 늘 남아있었죠. 과거에는 "데카누스에게 8명의 병사가, 백인대장에게 80명의 병사가, 지휘관에게 5천 명의 병사가 필요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그렇다'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인간만이 이러한 계층의 역할을 수행하는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에요. Block은 AI를 통해 그 다음 단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조직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정말 흥미로운 변화가 아닐 수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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