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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실시간 통역 시대가 왔구나.

나와 와이프는 외대를 나왔다. 다닐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그곳에서 단순히 외국어 학점만 더 들은게 아니라 '더 큰 세상에 대한 호기심', '새로운 곳에 나를 던지는 용기', '다름에서 배우는 열린 마음'을 배양했다. 이게 당시 한국에서는 쉽게 얻을 수 없던 것들이었고 내 경쟁력의 발판이 되었다. (외대 시그니쳐 교양들인 비즈니스 협상,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같은 과목은 당시엔 상상도 못했지만 근 20년간 든든한 무기로 쓰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적지 않은 나이로 미국에 창업하러 간다고 했을 때 많이들 걱정했지만 우리는 겁이 없었다. 이미 주변이 이런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으니까. 겁부터 내는게 아니라 내 세상의 바운더리를 넓히고 새롭게 배우는 과정의 고통과 기쁨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니까.

AI가 개발, 통번역 등에 이어 많은 분야에서 사람을 대체해 갈 것은 자명하다. 그래도 괜찮다. '더 큰 세상에 대한 호기심', '새로운 곳에 나를 던지는 용기', '다름에서 배우는 열린 마음'의 렌즈로 보면 아주 흥미진진한 여정이 될테니.

https://youtu.be/K-fYBO8t3-A

2026년 7월 9일2분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