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없는 인간만의 뭐가 있다? 그런 말 하는 사람 다 밀려났다." (장강명 작가)


1. AI와 바둑의 만남: 알파고가 가져온 충격

  • AI의 등장과 바둑계의 변화
    장강명 작가는 AI가 바둑계에 미친 충격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AI가 가져올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바둑계는 근본적으로 바뀌었고, AI가 인간의 사고방식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알파고가 두는 그 수 자체가 당시 바둑 세계 최강자들이 보기에도 잘 이해가 안 됐던 거예요. 그 수 자체가 아예 이해 불가였죠."

  • AI 포석의 등장
    알파고 이후, 기존의 바둑 정석은 폐기되었고, AI가 제시한 새로운 수법이 바둑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정석책? 그거 다 버려야 돼요. 이제 AI 기보가 맞는 것이다."

  • 인간 바둑의 낭만적 이상과 현실
    AI가 바둑을 지배하면서,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바둑"을 두겠다는 낭만적 발상은 현실에서 밀려났습니다.

    "사람만의 바둑을 두겠다? 낭만적인 얘기였고, 그런 사람들은 랭킹에서 한참 쫓겨났죠."


2. AI가 바꾼 바둑의 본질

  • 바둑의 디지털화
    바둑은 더 이상 아날로그적 예술이 아니라, 디지털화된 계산의 영역으로 변했습니다.

    "19x19 바둑판? 디지털화하기 제일 쉬운 거야."

  • 바둑 기사와 관중의 변화
    AI의 추천 수를 기준으로 바둑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면서, 바둑 기사를 존경하던 태도도 사라졌습니다.

    "결승전에 있는 두 분이 AI 추천 수를 두느냐 못 두느냐의 게임이 된 거예요."

  • 바둑 학원의 변화
    바둑 학원은 더 이상 바둑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집중력과 인내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바둑 학원은 이제 바둑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격과 집중력을 키우는 곳이 됐어요."


3. AI가 다른 분야에 미칠 영향

  • AI와 예술, 창작의 변화
    AI는 예술과 창작의 영역에서도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문학계로 비유하자면, 외계인이 와서 소설 쓰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기존 문예 창작과는 완전히 다른, 훨씬 수준 높은 방법을 알려준 셈이죠."

  • AI와 인간의 관계
    AI는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감정을 모방하고, 심리적 보상을 제공하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AI가 나를 좋아해 주는 것처럼 느껴지게 되면, 진짜 인간 친구보다 더 나은 존재로 여겨질 수도 있죠."

  • AI와 사회적 변화
    AI는 의료, 판결,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습니다.

    "AI 판사가 '이 판결은 33.2% 문제가 있습니다'라고 하면, 저희는 인간 판사 말을 믿겠습니까, AI 말을 믿겠습니까?"


4. AI 시대, 인간이 준비해야 할 것들

  • 기획자의 중요성
    AI 시대에는 단순 반복 업무가 아닌, 새로운 개념을 창출하고 연결하는 기획자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획자는 두세 가지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 전문성과 소통 능력
    한 분야에서의 깊은 전문성과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코딩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사람들을 설득하며 새로운 개념을 현실화했죠."

  • 회복탄력성과 자기 신뢰
    실패를 반복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정신력과, 자신의 삶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홉 번 넘어져도 열 번째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합니다."


5. AI와 가치의 문제

  • 기술과 가치의 순서
    기술이 가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기술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좋은 가치를 추구하려면 무슨 기술이 필요할까? 이렇게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

  • 지켜야 할 가치의 이름
    AI 시대에 지켜야 할 가치들은 아직 이름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지금은 이름조차 없어요. 그 개념을 발명해야 합니다."

  • 힘 있는 인문학의 필요성
    기술 발전에 맞서, 인문학적 연구와 개념 발명이 필요합니다.

    "진짜 힘 있는 인문학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술 개발에 드리는 노력의 100분의 1만이라도 인문학에 투자해야 합니다."


6.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

  • 디페이크와 신뢰의 문제
    디페이크 기술이 발전하면, 영상과 정보의 신뢰성이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10년 뒤면 저희는 동영상을 못 믿는 시대가 옵니다."

  • 광고와 AI의 결합
    AI와 디페이크 기술이 결합된 광고는 개인의 신뢰를 이용해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제가 보는 모든 광고가 제 친구나 가족 얼굴로 나오면, 그걸 버텨낼 사람이 있을까요?"

  • 기술의 양면성
    AI 기술은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인간성을 훼손할 위험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AI는 인간관계를 근본적으로 흔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좋은 삶을 훼손할 가능성도 크죠."


7. 마무리: AI 시대를 준비하며

  • 장강명 작가는 AI 시대를 맞아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 인문학적 접근의 중요성
    기술 발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인간성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AI 시대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탐구하는 힘 있는 인문학이 필요합니다."


이 영상은 AI가 가져올 변화와 그에 따른 인간의 역할,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장강명 작가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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