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ElevenLabs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마티 스타니스제브스키가 2022년 설립 이후, 20개월 만에 연매출 1억 달러, 이어 10개월 만에 2억 달러 돌파 등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직접 들려준다. 영상에서는 폴란드 시절부터 창업까지, 기술 탄생 배경, 초기 고난, 투자 유치 전략, 팀 문화, 수익 모델, 글로벌 경쟁력 등 핵심 노하우가 생생하게 공유된다. AI·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시청자라면 성장 전략, 유니콘 기업의 고민, 인상 깊은 창업자 마인드까지 모두 얻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대담이다.
1. ElevenLabs의 시작: 폴란드에서 세계로 🌏
영상은 마티 스타니스제브스키 CEO가 ElevenLabs의 연매출 2억 달러 돌파 소식을 전하며 시작된다.
그는 "우리가 이제 2억 달러를 넘겼어요. 20개월 만에 1억, 그리고 10개월 만에 2억입니다."라고 전하며,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직접 언급한다.
창업의 뿌리를 묻는 질문에, 마티는 폴란드 소도시에서 자라고 바르샤바로 진학한 경험이 글로벌 마인드셋의 기반이었다고 전한다.
"폴란드에서 자란다는 건 아주 작은 세상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죠. 바르샤바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훨씬 넓은 세상 가능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또래 친구들과의 경쟁, 실력 있는 동료들 속에서 자극받으며 큰 목표를 품게 됐고, 이후 구글, Palantir 등에서의 경험이 창업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초기 창업 아이디어는 실제로 "영화를 보다 너무 밋밋한 더빙에 좌절한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폴란드 영화 더빙은 남녀 목소리 구분도 없이 한 명이 전부 읽는 오디오북 같았어요. 감정도 없고, 정말 최악의 경험이었죠. 이런 문제가 바뀌어야겠다 생각했어요."
두 공동창업자는 해킹 위켄드를 거쳐 다양한 음성 관련 프로젝트를 시도했고,
특히 2021년의 한 프로젝트에서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의 미래를 봤다고 회상한다.
2. 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 그리고 초반의 시행착오 🚧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던 초기, 이들은 바로 시장 검증에 들어갔다.
마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천 명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 더빙 제품이 있으면 쓸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으나, 회신율은 15% 정도로 미지근했다.
"모두 '정말 가능하냐? 샘플을 보내달라'고만 했어요. 유튜브에서 지원도 안 되고, 실제로 써야 할 이유가 부족했죠."
그러다 우연히 얻은 주요 인사이트—실제 크리에이터들은 '포스트 프로덕션(후편집)'과 '간단한 음성 수정'이 필요할 뿐, 당장 다국어 더빙을 절실히 원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제품 방향성이 전환된다.
한편, 공동창업자인 P(페트라)는 연구를 통해 더욱 "감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새로운 음성합성 모델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결과적으로 독자적 모델을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기존의 상용 모델이 충분히 자연스럽지 못해, 직접 만들 필요성이 명확했다"는 점이다.
"그때 나온 모델들은 너무 어설펐어요. 'Uncanny Valley(기괴한 차이)'가 바로 느껴졌죠. 그래서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었어요."
3. 투자 유치의 험난했던 길과 초창기 자립 이야기 💸
2023년 1월, ElevenLabs는 시드 이전(pre-seed)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약 30~50명의 투자자와 접촉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가장 큰 질문은 시장 규모의 제한성과 방어력(Defensibility), 그리고 "왜 빅테크가 못 한다고 생각하냐"는 회의적 시선이었다.
"프리시드는 정말 힘들었어요. 30~50명의 투자자 중 대부분이 거절했습니다."
결국 2백만 달러를, 9백만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조달하는 데 성공했지만,
창업팀은 이 과정을 통과하며 "가속기(Accelerator)" 제안을 거절하고, 독립적인 길을 걷는 리스크를 감수하기도 했다.
조달한 자금은 소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필수 인력 채용,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입되었다.
제품 개발과 베타 론칭 시기도 투자가 아니라 "제품 출시와 맞물려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우리는 항상 투자 라운드 공개를 제품 발표, 실제 성장 신호와 연결시켰어요. 단순히 '돈을 모았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 유의미한 무언가가 있어야 하죠."
4. 베타, 성장 전환점, 그리고 고속 질주 🚀
2023년 초 베타 출시 이후,
처음엔 반응이 약했으나 "AI가 웃을 수 있는 첫 오디오 샘플"을 블로그·뉴스레터·디스코드 등 타겟 커뮤니티에 공개한 후 상황이 반전된다.
"블로그에 AI가 웃는 샘플을 올리자, 다음 날 대기자 명단에 천 명이 몰렸죠."
크리에이터·오디오북 저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늘었고,
텍스트-음성 변환을 활용한 실제 콘텐츠가 사람들 사이에서 '인간 목소리로 오인'될 만큼 자연스러워지자, 제품 시장 적합성이 명확히 드러났다.
이후 투자 유치 및 추가 라운드는 철저히 "필요할 때, 맞는 파트너와만" 전략을 고수했다.
특히 미국 유명 투자사(예: A16z, Sequoia Capital)와의 파트너십은 네트워크, 브랜드, 실제 도움을 중시했다.
"A16z는 투자 전에 이미 셀럽들과의 목소리 라이선스 연결 등, 실질적인 도움을 두 주간 주었습니다."
CEO는 속도를 혁신의 경쟁력으로 꼽는다.
"투자, 제품 모두에서 실행 속도가 다"라며, 오랜 로드쇼 대신 빠른 결정이 창업자·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 글로벌 경쟁, 팀 빌딩, 기업 문화의 성장 🎤👫
기존 빅테크(특히 OpenAI)가 ElevenLabs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지 않냐는 회의에 대해, 마티는 아래와 같이 답한다.
"OpenAI도 물론 할 수 있겠지만, 음성 분야에 예외적으로 뛰어난 인재는 세계에 50~100명뿐이고, 우리는 그중 상당수를 직접 팀에 모았어요.
또한 연구와 제품을 함께 빠르게 추진합니다. 실제로 일부 벤치마크에선 우리 음성 모델이 OpenAI, Gemini도 앞서죠."
ElevenLabs는 "작고 강한 팀"을 고집한다.
250명 규모지만, 실제론 "5~10명 단위의 20개 팀"이 각자 높은 자율성과 책임감으로 움직이며, 이는 역동적이고 빠른 혁신의 비결이다.
"팀원 수를 늘린다고 일이 무조건 잘되진 않아요. 오히려 작고 자율적인 팀들이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주인의식도 큽니다."
유럽에서 글로벌 AI 기업을 키우는 것이 'Hard Mode(더 어려운 길)'라는 평가도 솔직히 인정하지만,
"유럽에도 충분히 뛰어난 인재가 많으며, 글로벌 관점으로 꿈꾸는 팀이라면 누구든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유럽에서도 정말 야심 찬 인재들은 많아요. 다만 그들이 실력을 펼칠 만큼 도전적인 기업이 많지 않을 뿐이죠.
미국보다 덜하다고 생각하는 건 편견일 뿐입니다."
기업 성장은 인재 확보와 '팀 문화, 주인의식'에서 비롯된다고 그는 여러 번 강조한다.
6. 수익구조,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미래 전략 💰
ElevenLabs는 최근 2억 달러 ARR(연환산 매출) 돌파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고객지원 등 B2B용 대형 계약이 매출 핵심이다.
"가장 큰 고객사의 계약은 연 200만 달러 수준이고, 주로 콜센터, 고객지원, 개인 비서 등에 목소리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직접 데이터센터도 구축했는데,
"장기적으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면 비용·실험 속도 등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마티는
- 연구 투입비중,
- 수익성(유닛 이코노믹스),
- 제품-연구-생태계(배포·브랜드) 삼각형의 조화
를 모두 강조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플랫폼형 음성·컨버세이셔널(대화형) 에이전트가 미래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7. M&A(인수합병) 제안, 직원 보상, 그리고 성장의 철학 🏆
성공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전략적 파트너 등에서 여러 M&A 제안을 받았으나,
실제 판매엔 관심이 없었고 직원들을 위한 '세컨더리(Secondaries, 스톡옵션 현금화)'를 거의 모든 라운드에서 진행해왔다는 점도 강조한다.
"우리는 거액 M&A 제의가 들어왔을 때도 바로 팔 생각은 없었고, 세컨더리를 통해 임직원이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게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동기보다 더 큰 성장·도전의 비전"이란 회사의 가치관이자,
유럽 스타트업들이 일찍 매각하는 이유 중 하나인 '유동성 문제'의 대안으로 직접 실천하는 사례다.
8. 창업가에게 전하는 현실적 조언과 인상 깊은 한마디들 ✨
영상 내내 마티는 창업자, 연구자, 투자자를 위한 실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 투자자(특히 엔젤)는 "창업팀에 없는 도메인 전문성" "네트워크 확장" "실제 도움"을 기준으로 선발할 것.
- 투자 시 "기업가치(Valuation)만 따지지 말고, 진짜 파트너와의 합을 봐야 한다".
- 제품/회사 홍보는 빅미디어 보도보다, "실제 사용자가 활발한 커뮤니티(디스코드, 해커뉴스, AI 뉴스레터)" 활용이 훨씬 강력하다.
"우리가 처음 테크크런치에 나왔을 때 기대했지만, 실제론 새 팔로워 3명밖에 안 늘었죠.
디스코드, 레딧 등 진짜 사용자가 모인 곳에서 입소문이 훨씬 컸어요."
그리고 사업 노하우 못지 않게, 속도를 중시하는 창업철학이 인상 깊다.
"실행 속도는 제품, 투자 모두에서 가장 결정적입니다. 천천히 하는 것보다 1~2주 먼저 시작해 모두를 앞설 수 있어요."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을 아예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 피터 틸
삶과 경영의 기준에 대해 그는 "항상 빠른 결정, 과감한 실행"을 꼽으며,
너무 오래 망설이거나 '안전한 선택만 하는 것'이 오히려 가장 위험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9. 간단한 번개질문(Quick-Fire Round)과 마무리 🎯
영상 말미에선 짧고 빠른 Q&A들도 인상적이다.
- '유럽에서 글로벌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는 확고한 신념
- 차세대 제품/기술로 "AI가 모든 기술의 인터페이스가 될 것", 특히 목소리가 그 중심이 될 것을 피력
- "OpenAI, Anthropic, Grok(트위터 AI) 중 어디에 투자하겠나?"엔 "오픈AI에 투자할 것"이라 답함
- 가장 중요한 소비자 브랜드: Google Maps, 8 Sleep, Lovable 등 실사용 기준
- 미래의 목표: "최고의 기술, 최고의 팀과 글로벌 스케일의 AI 음성 기업으로 성장"
마치며
ElevenLabs의 성공은 화려한 스토리라기보다,
끊임없는 실행, 빠른 피드백, 남들과 다른 선택,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집요함'이 모인 결과임을 이 영상은 잘 보여줍니다.
유럽에서도 세계적 AI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그리고 그 뒤엔 "사람·팀·실행·속도"라는 평범하지만 어려운 진리가 다시 강조됩니다.
"겉보기에 큰 혁신, 거대한 성공 속엔 작고 예리한 실행력과 단단한 팀문화가 있습니다."
🎤 ElevenLabs의 여정은 앞으로도 많은 창업자, 개발자, 투자자에게 특별한 자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