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호프만은 오랫동안 아메리카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영상에서는 아메리카노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물 온도와 추출 방식, 그리고 크레마 제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반적인 아메리카노의 쓴맛과 떫은맛을 줄이고 더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려요.


1. 아메리카노에 대한 복잡한 감정 💭

제임스 호프만은 아메리카노에 대해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아메리카노가 만들기 어려운 음료가 아니라, 필터 커피와 다르기 때문이에요. 종종 카페에서 필터 커피를 주문하려 할 때, 바리스타가 아메리카노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마다 그는 "아니요, 다른 음료잖아요!"라고 속으로 외친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희석한 단순한 음료이지만, 제대로 최적화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의 생각입니다. 다른 커피 음료들은 많은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아메리카노는 그 사이에서 간과되어 왔다고 지적하죠.

아메리카노의 유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 주둔했던 미국 병사들이 고향에서 마시던 커피처럼 좀 더 연한 커피를 원해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호프만은 에스프레소의 역사를 보면, 1948년 아킬레 가기아에 의해 현대적인 강한 에스프레소가 발명되기 전에는 에스프레소도 지금의 필터 커피와 비슷하게 약했다고 설명하며, 아메리카노의 탄생 시점이 1950년대 이후일 수도 있다고 추측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는 고운 분쇄와 적은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하게 로스팅된 원두의 모든 맛을 뽑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용 원두는 보통 조금 더 진하게 로스팅되곤 하죠. 반면 필터 커피는 많은 물을 사용하여 추출하기 때문에 연하게 로스팅된 원두의 복합적인 맛을 잘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추출 후 희석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단점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희석하면 오일 농도가 낮아져 오히려 쓴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호프만은 이러한 쓴맛과 떫은맛이 자신이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는 쓴맛을 줄이고, 더 복합적이며 즐거운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또한 흔히 쓴맛이 강해서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더 나은 대안인 아에로카노(Aerocano)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최적화의 첫걸음: 물의 중요성 💧

호프만은 아메리카노를 최적화하는 첫 번째 단계로 을 꼽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물의 미네랄 함량이나 증류수 사용 등을 생각하겠지만, 그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많은 상업용 및 가정용 커피 머신에서 뜨거운 물을 뽑아낼 때 사용하는 스팀 보일러의 물이 문제라고 말하죠.

"이 머신은 스팀 보일러가 있습니다. 끓는점 이상의 온도로 물을 유지해서 스팀 압력을 만드는 거죠. 만약 그 물을 아메리카노에 사용한다면 문제가 생길 겁니다."

스팀 보일러의 물은 계속해서 증발하고 농축되면서 스케일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런 물을 차나 아메리카노에 사용하면 맛이 좋지 않다고 해요. 그는 새로운 물을 그때그때 데워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전기 주전자(Kettle)로 끓인 물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찬물을 스팀 완드로 데워 사용하는 것입니다.

"찬물을 뜨겁게 스팀해서 아메리카노에 사용해보라고 제안할 겁니다. 지켜봐 주세요."

처음에는 이 방법이 터무니없게 들릴지 모르지만, 스팀 완드로 물을 65~70°C 정도로 데워서 아메리카노를 만들면 맛과 질감이 놀랍도록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는 여러 차례의 시음 테스트를 통해 스팀으로 데운 물이 머신에서 바로 뽑은 물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에 대해 그는 용존 가스(Dissolved Gases)를 언급합니다. 스팀 과정에서 물에 더 많은 산소가 녹아들어 커피의 맛을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가설을 제시하지만, 정확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고 덧붙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스팀으로 데운 물은 아메리카노의 쓴맛과 떫은맛을 현저히 줄여주고,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질감, 더 깔끔한 끝맛을 선사한다는 것입니다.


3. 크레마 제거의 중요성: Ridiculous에서 Sublime으로 ✨

제임스 호프만은 아메리카노의 맛을 향상시키는 또 다른 '터무니없지만 놀라운' 방법으로 크레마 제거를 제안합니다.

"이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에서 숭고한 이야기로 넘어갈 시간입니다. 우리는 크레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는 크레마가 보기에는 좋지만, 맛은 좋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크레마는 신선도, 농도, 로스팅 정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지표일 뿐, 맛의 품질과는 무관하다는 것이죠. 심지어 에스프레소에서 크레마를 제거하면 쓴맛이 줄고 더 복합적이며 즐거운 맛이 난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내곤 했지만, 그는 아메리카노에서는 특히 크레마를 제거하는 노력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말합니다.

"크레마는 맛이 나쁩니다. 보기는 좋지만요... 에스프레소에서 크레마를 제거하면 에스프레소가 더 맛있어지고, 쓴맛이 덜하고, 더 복합적이고, 더 즐거워집니다."

크레마의 쓴맛은 거품 속에 떠 있는 작은 커피 입자들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커피 원두를 그냥 먹으면 꽤 쓰게 느껴지는데, 크레마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는 것이죠. 또한 크레마는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가 고압 추출 과정에서 물에 녹아들었다가 압력이 낮아지면서 다시 거품으로 변한 것입니다.

호프만은 이 크레마 제거가 아메리카노의 쓴맛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직접 비교 시음을 해볼 것을 권합니다. 포터필터에 스플리터를 사용해 두 잔의 미니 아메리카노를 만든 후, 한 잔에서만 크레마를 제거하고 비교하면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크레마를 제거한 아메리카노는 더 활기차고 복합적이며 산미가 느껴지는 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4. 진공을 이용한 디개싱 실험 🌬️

크레마를 제거하는 것 외에, 호프만은 좀 더 극단적인 실험을 시도합니다. 바로 진공 챔버를 이용해 아메리카노에서 이산화탄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크레마는 싫지만, 크레마는 여러 가지입니다... 크레마의 다른 기능은 이산화탄소입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콩 안에 갇히죠. 고압으로 추출하면 물이 실온보다 더 많은 CO2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퍽 안에서 과포화 상태가 되는 거죠. 퍽을 떠나면 CO2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어 거품을 형성합니다. 크레마, 그게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진공 챔버에 아메리카노를 넣고 압력을 낮추면 끓는점이 급격히 낮아져 물이 끓으면서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크레마를 제거하고 스팀으로 데운 물 80g에 에스프레소 40g을 섞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진공 챔버에 넣고, 다른 한 잔은 대조군으로 둡니다.

진공 챔버에 넣은 아메리카노는 예상대로 끓기 시작하며 거품이 올라옵니다. 실험 결과, 진공 처리된 아메리카노는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극적으로 다른 맛과 질감을 보였습니다. 진공 처리된 아메리카노는 이상하리만치 부드럽고 실키한 느낌이었지만, 호프만은 오히려 이것이 아메리카노를 망가뜨렸다고 평가합니다.

"와, 극적으로 다릅니다. 이쪽이 저쪽보다 실키합니다... 진공 챔버가 좋은 아메리카노를 망치거나 엄청나게 개선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비교적으로 이상하게 실키하고 부드럽습니다."

이 실험 결과는 그에게 또 다른 의문을 안겨주었습니다. 혹시 물속의 용존 가스(Dissolved Gases)가 커피 맛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닐까? 진공 처리가 용존 가스를 제거하면서 아메리카노의 특유의 맛을 잃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입니다. 그는 이 결과가 앞서 스팀으로 데운 물이 더 좋다고 느꼈던 경험과 흥미롭게 연결된다고 말하며, 커피 음료에 대한 용존 가스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5.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혁명: 아에로카노 (Aerocano) 🧊

호프만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음료 중 하나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고백합니다. 너무 강하고 쓴맛이 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에 대한 훌륭한 대안으로 아에로카노 (Aerocano)를 소개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2021년경부터 커피 커뮤니티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가장 싫어하는 아메리카노를 꼽으라면 아마 아이스 아메리카노일 겁니다. 정말 강하고 쓴 음료죠. 그래서 사람들이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아에로카노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후, 얼음물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스팀 완드로 스팀하여 만드는 방식입니다. 스팀이 얼음을 녹이지만 음료는 크게 뜨거워지지 않고, 스팀 과정에서 많은 거품이 생겨 나이트로 콜드 브루(Nitro Cold Brew)와 유사한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아에로카노 만드는 방법:

  1. 에스프레소 추출: 크레마를 제거합니다. (쓴맛이 걱정된다면 소금 한 방울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고 해요.)
  2. 얼음과 물 준비: 85g의 얼음과 65g의 차가운 물을 피처에 넣습니다.
  3. 스팀: 8~10초간 스팀합니다. 너무 뜨거워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4. 완성: 차가운 잔이나 얼음 위에 부어 즐깁니다.

그는 이렇게 만든 아에로카노를 맛보며 "정말 부드럽다! 커피 맛도 강하게 느껴지고, 마시기에도 아주 좋다. 거품의 부드러움이 정말 즐겁다"고 감탄합니다. 전통적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교했을 때 하늘과 땅 차이라고 표현하며, 더운 날 시원하고 맛있는 블랙 커피를 원할 때 꼭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추천합니다. 현재 한국 스타벅스에서도 아에로카노가 메뉴에 추가되었다고 언급하며, 그 인기를 증명합니다.


6. 스팀 아메리카노와 필터 스타일 에스프레소 ♨️

아에로카노에 이어, 그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스팀을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시험합니다. 즉, 크레마를 제거한 에스프레소를 차가운 물에 넣고 함께 스팀하여 뜨겁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만약 스팀이 좋은 질감을 만들고, 스팀 물이 뜨거운 아메리카노에 좋다면, 왜 맛있는 크레마를 제거한 에스프레소를 차가운 물에 넣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위해 스팀으로 데우지 않는 거죠?"

이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나이트로 아메리카노"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놀랍게도 맛은 나쁘지 않다고 평가합니다. "맛있다! 다른 음료처럼 느껴진다. 블랙 커피 카푸치노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실크 같은 질감이 다소 낯설긴 하지만, 단맛이 좋고 복합적이며 쓴맛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비록 "약간 거슬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흠이 거의 없는 음료라고 덧붙이며 이 방법이 또 다른 아메리카노의 변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필터 커피를 좋아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밖에 없는 사람들을 위한 팁을 제시합니다. 앞서 언급한 스팀 물 사용, 크레마 제거와 더불어, 라이트 로스팅된 필터 스타일 원두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필터 커피를 좋아하는데 에스프레소 전용 머신밖에 없다면, 이 모든 팁을 활용하여 스팀 물, 크레마 제거, 그리고 라이트 로스팅된 필터 스타일 커피로 작업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에스프레소의 질감보다는 맛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처럼 18g의 원두로 40g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대신, 그라인드를 더 굵게 하여 추출 속도를 빠르게 하고, 60~70g 정도의 액체를 추출하는 룽고 스타일로 뽑아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훨씬 물처럼 느껴지는 에스프레소가 나오겠지만, 어차피 물로 희석할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꽤 물 같은 에스프레소가 되겠지만, 어차피 물로 희석할 거니까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맛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하면 훌륭한 복합성, 산미, 단맛을 가진 매우 즐겁고 필터 커피와 유사한 음료를 얻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7. 마무리하며 🎬

제임스 호프만은 아메리카노를 만드는 다양한 '터무니없지만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영상의 막을 내립니다. 특히 물을 스팀으로 데우는 방법과 크레마를 제거하는 것이 아메리카노의 맛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에로카노와 필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터 스타일 에스프레소 추출 팁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아메리카노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들을 아낌없이 공유했어요.

그는 시청자들에게 이 방법들을 직접 시도해보고 그 결과를 댓글로 공유해달라고 요청하며, 용존 가스와 같은 과학적인 부분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달라고 유쾌하게 덧붙입니다. 🧪 이 영상을 통해 아메리카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많은 사람들이 더 맛있는 아메리카노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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