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존슨은 자신을 향한 비난이 단순히 부자이자 건강을 위해 특이한 실험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초가공식품, 테크놀로지, 사회 시스템이 결합해 현대인이 '가장 중독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 중독적 구조에 대한 성찰과 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많은 이들의 분노와 거부감은 결국 자기 존엄을 회복하려는 문화적·도덕적 투쟁과 닿아 있다고 분석합니다.
1. 브라이언 존슨이 받는 비난과 그 배경
브라이언 존슨은 자신이 받는 혐오와 비난에 대해 먼저 인정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는 사회적 시선에서 부유한 사람이면서 건강에 집착하고, 겉보기에 '이상하게' 행동한다는 점이 비난의 주요 이유라 밝혔습니다.
"내가 받는 혐오 대부분은 이해할 만합니다. 부유한 사람이 건강을 위해 이상한 일을 한다. 이상하게 보이고, 이상하게 행동하고, 이상한 말을 한다. 알겠어요."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른 무엇인가'가 더 있다고 짚어냅니다. 바로 1970년대에 등장한 초가공식품에 노출된 세대와 그 영향을 언급합니다. 예전(65~80세) 세대에 비해, 50~64세 세대의 음식 중독률이 거의 두 배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현재 미국 성인의 칼로리 절반 이상, 청소년은 62%가 초가공식품에서 옵니다."
존슨은 이제 담배와 초가공식품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이 중독을 유발하는 시스템으로 뒤덮였다고 강조합니다.
2. 현대 중독 시스템과 사회 구조의 변화
존슨은 최근 몇십 년 동안 자본주의 시스템, 특히 미국식 자본주의가 사람들을 중독시키는 상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 왔음을 비판합니다. 그는 이를 '포식자와 먹이'의 관계에 빗대 설명합니다.
"이제 우리는 중독 시스템의 먹이입니다."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포르노, 정크푸드, 패스트푸드, 에너지 음료, 온라인 도박 등 모든 미디어와 상품이 뇌의 보상 시스템을 완벽하게 노리고 설계됐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수면 부족을 "조용한 증폭기"라고 부르며, 이것이 의지력을 망치고 의존성을 더 깊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수면 부족은 조용한 증폭기입니다. 의지력을 파괴하고 의존성을 더 깊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랑거리, 자기 파괴를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적 경쟁의 훈장처럼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이런 중독의 '파도'에 휩쓸려 무력해졌음을 직감하지만, 오히려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피로, 우울, 불안, 신진대사 문제, 그리고 자기 존중감 결여로 고통받는 현실을 말합니다.
3. 도덕적 프레임과 자기 정당화의 메커니즘
이런 집단적 무력감은 도덕적 프레임(moral frameworks)을 통해 다른 사람이나, 브라이언 존슨 자신처럼 '이상한' 사람을 깎아내리는 방향으로 표출된다고 설명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 처하면, 무력감을 느낄 때 존엄성을 회복하기 위한 도덕적 프레임을 세상에서 찾으려 애씁니다... 스스로를 우위에, 타인을 열위에 두고 싶어합니다."
존슨은 역사 속 도덕적 '전도'(역전)의 다양한 예를 나열합니다.
-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리라"(기독교적 권력 역전)
- "내 고통이 나에게 도덕적 권위를 준다"(피해자 미덕)
- "나는 게임을 초월하므로 이긴다"(스스로의 초월)
-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은 나쁘다"(신 포도 심리)
- "신체 긍정주의"(피해자와 진정성을 미덕으로)
존슨 본인에게 자주 사용되는 프레임도 안내합니다.
"억지로 인생을 즐기지 않았다", "너는 자연스럽지 않아", "수백만 달러를 쓰고도 엉망이네", "나르시스트", "평범한 사람에게 무의미하다" 등.
이 모든 시도는 "노력하는 것은 신경증이고, 흘러가는 대로 사는게 깨달음이다"라는 결론으로 수렴된다고 분석합니다.
4. '이상함'의 가치와 개인적 고백
존슨은 자신 역시 한때는 이런 중독 시스템에 휘둘린 경험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수년 전, 나도 이 중독 시스템의 노예였습니다.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어떻게 빠져나올지 실질적 조언을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예요. 저는 여러분 편입니다."
스스로 사회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이 시스템에 분노할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고통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화가 난다면, 고통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에 화를 내세요. 그리고 당신 자신을 되찾으세요."
또한, '이상함'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다음과 같이 재치 있게 받아칩니다.
"이상함은, 더 좋을 말이 없어서 그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함은 올바릅니다. 이상함은 진화의 본질을 명확히 해주고, 핵심을 꿰뚫어 보여줍니다."
5. 댓글 및 사회적 반응
존슨의 글 아래에는 그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비판 혹은 다양한 논점을 펼치는 여러 반응이 달렸습니다. '블루프린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이 좋아졌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있었고, 극단적인 실험(예: 아들의 건강 상태를 측정)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상하다는 건, 더 나은 단어가 없어서 그냥 쓸 뿐입니다. 이상함은 좋습니다. 이상함은 제대로 된 길이고, 본질을 명확히 해주며, 진화의 핵심을 관통합니다."
또 한편에서는 초가공식품 산업이 어떻게 자신들에 유리한 연구와 규제 시스템을 구축해왔는지 비판하며,
"가공식품 로비는 1970년 이전엔 존재하지 않았던 성분을 수십년간 정상화시켜왔고, 지금은 이들이 영양 연구에 자금을 대고 FDA 자문에도 들어가 있죠. 그게 진짜 이야기입니다."
자녀를 둔 부모로서 중독 환경이 두렵다는 고민, 극한의 자기 관리가 모두에게 적합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다양한 시선이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마무리
브라이언 존슨은 규범적 '이상함'을 통해 사회의 중독 시스템을 비판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문화적으로 주입된 중독 시스템을 인식하고, 분노의 방향을 구조적 원인에 돌릴 것을 촉구하며, 각자가 자기 정체성과 존엄성을 회복하는 여정에 함께 하자고 권합니다.
"진짜 반란은 자기 통제"라는 존슨의 말처럼 중독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야말로, 현재 우리 모두가 맞서야 할 과제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