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는 뇌과학 박사 장동선 님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운동선수들의 초인적인 능력과 불굴의 정신력의 비밀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특히 aMCC(전측 대상 피질)라는 뇌 영역이 어떻게 정신력, 의지력, 그리고 목표 달성 능력과 연결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일반인도 이 뇌 영역을 강화하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 🏃‍♀️

매 4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시즌, 우리나라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왜 이들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 장동선 박사님은 과거 과학자들이 계산한 인간의 점프 한계를 마이클 조던이 가볍게 뛰어넘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운동선수들이 기존에 없던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모습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초인적인 퍼포먼스가 바로 우리가 선수들에게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수들의 능력은 타고나는 걸까요, 아니면 연습으로 만들어지는 걸까요? 장 박사님은 타고난 육체적 조건도 중요하지만, 피지컬을 뛰어넘는 선수들이 많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키나 덩치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곤 하죠. 이는 단순히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외부 요인에 최대한 영향을 덜 받고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합니다.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는 과정들이 필요한데, 이때 시스템이 좋은 건 뭐냐면 내가 조금이라도 좋아진 건 기억해서 다시 좋아지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나는 계속해서 연습을 하면 할수록 실력이 좋아지는 거고 요러한 것 없이 무작정 연습만 천번 한다고 실력이 좋아지지 않는 거죠."

양궁 선수들이 야유하는 관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훈련하는 것처럼, 뛰어난 운동선수들은 어떤 날씨나 감정적인 동요에도 기본적으로 학습하고 연습한 것들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한다고 합니다.


2. 프로와 아마추어의 결정적 차이 🌟

그렇다면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복입니다. 탑급의 운동선수는 기복이 생각보다 적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는 훌륭한 트레이닝 시스템이 필수적입니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타고난 유전적 능력치만으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없으며, 코치와 스태프를 포함한 모두가 함께 선수의 능력치를 최상위로 올리고 흔들림 없게 만들어주는 트레이닝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3. 불굴의 정신력, aMCC의 비밀 🧠

하지만 똑같은 훈련을 받고도 초인적으로 잘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멘탈이 장난이 아니다", "정신력이 짱이다"라고 표현하곤 하죠. 이러한 '멘탈'이나 '정신력'이라는 단어는 과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뇌과학적으로 보면 뇌 안에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고 합니다.

뇌과학 유튜버로 유명한 앤드류 휴버만 교수님은 뇌 안에 이 멘탈, 의지력, 정신력과 관련되어 있는 영역이 있다고 밝혀 유명해졌는데요, 바로 aMCC(전측 대상 피질, anterior Mid-Cingulate Cortex)라는 뇌 영역입니다.

"aMCC라고 하는 뇌 영역이 방철 같은 정신력, 의지력, 모든 해내는 사람의 뇌에서 훨씬 더 발달해 있더라."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뇌 차이, 그리고 운동 경기에서 항상 성과가 잘 나오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사람의 뇌를 비교한 실험에서도 aMCC 영역의 활성화도와 발달 정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성과가 좋은 사람들은 아무 생각 없이 있을 때도 aMCC 영역의 활성화가 더 높았다고 하네요. 휴버만 박사는 aMCC야말로 불굴의 의지, 정신력, 의지력이 나오는 곳이라고 강조합니다.


4. aMCC는 도대체 뭘까? 🧐

aMCC, 즉 전측 대상 피질은 우리 몸 안에서 '내가 어디에 얼마만큼 에너지와 노력을 들여야 하는가를 선택하는 예산 부서' 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장동선 박사님은 비유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능력을 배우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할 때, 이것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 aMCC입니다. 또한 무언가에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두는 것, 몸을 움직이는 행위, 심지어 아픔을 참고 견디는 선택까지도 모두 aMCC가 관여합니다.

뇌 안의 에너지를 돈에 비유했을 때, aMCC는 마치 회사의 예산 부서와 같습니다. 예산 부서가 똑똑하고 회계의 천재라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걱정 없이 지원해주고, 힘든 일이 있어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격려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멋진 예산 부서가 있다면 회사는 신사업도 잘하고, 집중도 잘하며, 어려운 일도 잘 참아내겠죠. 마찬가지로 aMCC가 발달해 있다면, 어렵더라도 "예산 만들 수 있어, 목표를 위해 달리자!" 하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이 퍼포먼스를 내는 운동선수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에게서 aMCC 영역이 더 두껍고 활성화가 많았다는 공통적인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5. aMCC를 강화하는 법 💪

그렇다면 일반인인 우리도 aMCC 영역을 강화하여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답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무언가를 진짜 하기 싫을 때, 그걸 참고 하면 aMCC 강화가 됩니다."

작지만 무언가를 참고 견디고 해내는 경험들이 쌓이면 aMCC의 활성화가 올라가고, 뇌의 연결도 강화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가 힘들어도 딱 열흘만 참고 매일 런닝을 하면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귀찮고 싫고 힘들지만 참고 운동을 했다는 행위만으로 aMCC의 연결이 강화되는 것이죠.

장동선 박사님은 아들에게 숙제하기 싫다고 할 때 이렇게 말해준다고 합니다.

"싫은데 참고 하면 뇌 안에 슈퍼파워 영역이 두꺼워져. 그게 뭘 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너에게 줘. 그럼 딴 친구들은 힘들어서 '아 이거 힘들어서 못 하겠어' 포기하지만 나는 별로 안 힘든데 해낼 수 있어. 이 능력치가 쌓이는 거야."

하루아침에 초인적인 참을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힘들어도 참고 인내심을 발휘하여 목표를 위해 무언가를 해내면, 이 연결은 분명히 뇌 안에 남게 됩니다. 아무도 모르고 봐주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뇌 안의 aMCC 영역은 두꺼워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두꺼워진 aMCC는 다음번에 우리의 능력치를 올려주어, 흔들림 없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


6. 한 번 이긴 사람이 계속 이기는 이유: 승자 효과 🏆

aMCC를 강화하는 것 외에도, 한 번 이긴 사람이 계속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승자 효과(Winner Effect)' 라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뇌가 한 번 승리를 경험했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더 강하게 일어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불가능에 가깝고 너무 힘들었는데 '우와, 해냈어!'라고 할 때, 뇌 안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도파민 분비 보상이 일어납니다. 이 보상은 더 노력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많은 리스크를 걸 수 있게 해주는 회로를 강화해 줍니다. 마치 뇌의 예산 부서가 "그래, 예산 더 줄게, 믿겠어!"라고 긍정적인 루프를 발동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긍정 루프가 한 번 만들어지면 더 많은 긍정 파워를 낼 수 있게 됩니다.

끈기, 배짱, 다른 말로 회복 탄력성이 좋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국대급 탑 운동선수들의 뇌를 보면 회복 탄력성도 높고, 연결성도 높으며, 신경가소성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승자 효과는 특히 언더독(Underdog) 상황에서 더 잘 발동됩니다.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엄청 강한 팀을 꺾었을 때, 이를 우리는 '기세를 탔다' 라고 표현하죠. 이 경험으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 또 다른 강한 팀을 만났을 때 그 팀마저도 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마무리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고 졸리고 배고프지만 '내가 이걸 해내면 나아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뇌 회로를 만들어 놓은 운동선수들의 뇌가 바로 이러한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그리고 정말 멋진 소식은, 이것이 탑급 운동선수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이 회로를 강화하고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참고 해내면 뇌 안에서도 이 영역이 강화되면서 능력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장동선 박사님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과 상관없이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도전한다는 것 자체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는 것 역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이 선수들에게 "할 수 있어,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지금의 고통은 아무렇지 않아, 더 잘할 수 있어!"라는 믿음을 주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돕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arvest건강한국어

김재원TV. EP1 "스트레스는 피하는 게 아니다"

이 영상은 김재원 아나운서와 신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함께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는 첫 방송입니다. 신영철 교수는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해소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2026년 3월 11일더 읽기
Harvest건강한국어

앤드류 휴버먼: 펩타이드, 수면 기술, 그리고 비만의 종말

이 영상은 스탠포드 대학교 신경생물학 및 안과 교수이자 Huberman Lab 팟캐스트 진행자인 앤드류 휴버먼 박사와 데이지 울프의 대담을 요약합니다. 팬데믹 이후 소비자 건강 혁명의 배경과 함께, 떠오르는 펩타이드 및 GLP-1 약물의 현황, 집중력 향상 약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 그리고...

2026년 3월 10일더 읽기
Harvest건강한국어

완벽한 장 건강과 뇌를 위한 3가지 음식과 8가지 법칙

세계적인 장 건강 전문가 팀 스펙터(Tim Spector) 교수는 장 건강이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과 어떻게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식단을 바꾸고 장내 미생물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에너지, 그리고 인지...

2026년 3월 4일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