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직원 자살 사건 정리 "이건 자살이 아닌 살인이다" (블라인드, 카카오톡 캡쳐)

2021년 5월 28일 블라인드가 현재 네이버 직원 자살로 인해 시끌시끌하다 대체 무슨일일까?? 네이버 직원은 진짜 자살을 한것일까?? 현재 네이버 자살 관련들은 올라왔다 삭제되고 그러고 있는 상황 그렇게 계속..

네이버 지도 직원 자살 사건 정리 "이건 자살이 아닌 살인이다" (블라인드, 카카오톡 캡쳐)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가를 제외한 상위 20%는 과로사하고 나머지 80%는 그들로 인해 자살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현실임을 보았다. 창업을 거치며 인간이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는 잘 알고 있었다. 웃으며 덕담 주고 받고 서로 힘내자 하던 분의 금문교 소식을 들을 때면 정신이 아득해지곤 했다. 나도 산타모니카 비치 바다를 바라보며 내가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을 상상해 볼 때가 있었다.

한 순간에 벌어질 수 있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나부터도 그렇고 주변에 설명해주던 동/서/남/북 프레임이 있다. 나는 전문의도 아니고 조언을 할 수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할 때는 자신의 상황 또는 관점에서 동/서/남/북 사방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게 막혔다 보일 때라 생각한다.

다들 나이 먹고 살아가면서 지키고 싶거나 증명하고 싶은게 4개 정도는 있을거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키고 싶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 가족은 꼭 행복하게 지키고 싶다 (동)

  • 직장 또는 창업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싶다 (서)

  • 좋은 선배 또는 멘토로서 사회적 명예를 유지하고 싶다 (남)

  • 빚을 지거나 금전적으로 고통 받고 싶지 않다 (북)

이런 상황들이 얽히고 설켜 하나도 포기할 수 없을거 같을 때 인간은 무력하게도 자신을 포기하면 된다는 생각까지 갈 수 있다. 무서운 일이다. 한 발 떨어져서 보면 동서남북 중 하나에서 발을 빼면 되는 일이나 한 번 매몰되면 그게 잘 안된다.

그래서 나는 평상시 의식적으로 자문하곤 한다. 만약 내가 동서남북이 모두 막혀 어쩔 수가 없을거 같을 때 나는 어떤 것에서 발을 빼고 나를 지킬 것인가. 이를 미리 해놓지 않으면 여유가 없을 때 굉장히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주변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만 나누던 생각이나 조심스럽게 공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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